李대통령, 내달 8일 방일
李대통령, 내달 8일 방일
  • 신아일보
  • 승인 2008.06.2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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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 회의 참석…부시와 정상회담도
이명박 대통령은 다음달 8일부터 9일까지 1박2일간 일본을 방문해 홋카이도 도야코에서 개최되는 G8 확대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오후 브리핑에서 이같은 일정을 공식 발표하고 “이 대통령의 G8 확대정상회의 참석은 올해 G8 의장국인 일본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이번 확대정상회의에서 범 지구적인 기후 변화 대응의 시급성을 강조하고 기후변화 위기를 신성장 동력의 기회로 삼아 녹색성장의 전기로 마련한다는 새 정부의 기후변화 정책 기조를 소개하는 한편, 교토 의정서 이후 기후 변화체제 관련 의견도 제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도야코 방문기간인 9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의 한러 정상회담도 갖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일본 방문 첫날인 8일 만모한 싱 인도 총리과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과 각각 단독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G8 확대정상회의 참석 국가는 G8 회원국인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 프랑스, 미국, 영국, 러시아, 독일과 초청국가인 한국, 중국, 인도, 멕시코, 브라질, 남아공, 인도네시아, 호주 등 16개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