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은 지금, 사랑나눔 행복실천'
'이천은 지금, 사랑나눔 행복실천'
  • 이천/이규상 기자
  • 승인 2013.09.12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가위 앞두고 각계각층 성금·성품 이어져

▲ 이천시에 한가위를 앞두고 불우이웃을 위한 성금과 성품이 이어지고 있다.
이천시(시장 조병돈)엔 다가오는 한가위를 맞아 각계각층의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오전 9시 한국양돈기술원(원장 진길부)과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이영규)에서 조병돈 시장 집무실을 찾아와 저소득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돼지고기 333팩(3kg 기준)을 기탁했다.

또 같은날 오후 2시쯤엔 창전동주민센터 민원실에 30대 초반 남성이 찾아왔다. 그는 이름은 밝히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상품권(50만원)만 전달하고 황급히 주민센터를 떠났다.

지역의 발전과 이웃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주)시몬스도 나서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시몬스 박병준 공장장은 지역의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에 전달해 달라며 백미 1035포(10kg 기준)를 기탁했다.

이외 뉴트리바이노텍(대표 권진혁)에선 건강보조식품 1840병, 지역의 한 단체를 이끌고 있는 S회장과 (주)대유스틸(대표 임병국)에서 각 1000만원의 성품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대신해 이천시에 기탁했다. 또, (주)윙스풋 코리아(대표 김영천)에서는 저소득계층 지원을 목적으로 운동화와 어그부츠 1만 켤레를 기부할 예정이라고 시 담당부서가 밝혔다.

조병돈 시장은 "시 차원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지만 민간 차원에서의 나눔은 또 다른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에 기탁된 성금과 성품들은 기부자들의 정을 담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