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슈퍼스타 사회자 누구야?
위대한 슈퍼스타 사회자 누구야?
  • 박재연 기자
  • 승인 2013.09.1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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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임의재, 관객수 늘면서 관심도 업

뮤지컬 콘서트 ‘위대한 슈퍼스타’에 관객이 몰리면서 ‘사회자’ 역의 임의재에게로 관심도 쏠리고 있다.
뮤지컬 ‘그리스’ ‘명성황후’ ‘두 도시 이야기’ ‘루팡’ 등에서 활약한 뮤지컬배우다. 그러나 이름 석 자를 제대로 알리고 있는 무대는 이번 ‘위대한 슈퍼스타’가 사실상 처음이다.
임의재는 “많은 작품을 했지만 큰 이슈가 되지는 못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지금은 내 노래와 연기를 격려해주는 팬들이 많이 늘었다”면서 “임의재라는 이름이 보도되면서 팬 카페도 생겼다”며 즐거워했다.
사회자는 전체 극을 이끌어 가는 중요한 배역이다. “관객과도 계속 호흡을 해야 하고 배우들의 등장, 퇴장에도 신경 써야 한다”면서 “그렇다고 사회만 보는 것이 아니라 다른 배역 이상으로 아픈 사연이 있다. 사회자의 노래가 끝나면 언제나 관객들이 박수를 쳐 주는데 그 사연에 공감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7이번 작품을 계기로 “관객들의 기억에 남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다. “신인 시절, 어떤 분이 트위터에 나의 연기가 기억에 남는다는 글을 남긴 적이 있다. 이후로 한 번도 잊지 않은 꿈”이라면서 “배우 임의재로 기억에 남는 것이 아니라 무대 위의 캐릭터로 기억에 남기를 원한다”고 바랐다. “배우가 아닌 캐릭터로 기억에 남는다는 것은 그만큼 내가 역할을 잘 소화했다는 뜻이니까. 이 꿈을 품은 후 무대 위에서 연기하는 것이 더욱 진지해졌다.”
한편, ‘위대한 슈퍼스타’는 서울 대학로 비너스홀에서 볼 수 있다. 1577-3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