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빛낸 여수 ‘세계 4대 미항’ 우뚝”
“대한민국 빛낸 여수 ‘세계 4대 미항’ 우뚝”
  • 정리/리강영 기자
  • 승인 2013.09.1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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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1천만명 눈앞… 365개 섬 단계적 개발”
▲ 김 충 석 여수시장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을 이끈 김충석 여수시장은 여세를 몰아 ‘세계 4대 미항 여수’를 세계 속에 우뚝 솟을 수 있도록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9일 여수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김 시장을 만나 민선 5기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시정 추진 방향 등을 들어봤다.

- 민선 5기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지난 15년 동안 꿈꾸고 준비해 왔던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개최 했습니다. 104개 참가국, 10개 국제기구 등의 참가와 목표 관람객 800만 명을 초과한 820만명이 찾아 국내·외 호평 속에 국제박람회기구(BIE)로부터 여수시와 시민들이 금메달을 받아 대한민국을 빛내면서 여수는 ‘세계 4대 미항’에 우뚝서게 되었습니다.
도로·철도 등 SOC 와 호텔·숙박 등 관광인프라가 확충되어 학회, 세미나, 심포지엄, 전국단위 체육대회, 여수 밤바다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았고, 올해 8월말까지 760만명이 다녀가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박람회를 치르면서도 시내도로 5개소에 대해 각고의 노력으로 총사업비 1172억원 중 국·도비 768억원을 확보해 박람회 전 모두 개통하고, 고금리 지방채의 차입선 변경과 계약심사제 및 자체 합동 설계단 운영 등으로 지방채 452억원을 갚아 재정건전성을 도모했습니다.

- 박람회장 사후활용차원에서 더 노력해야 할 부분은?
여수세계박람회는 대한민국 정부가 유치·개최하고, 사후활용도 박람회재단에서 맡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박람회장을 ‘해양박람회 특구’로 지정·고시한 만큼, 동북아를 대표하는 국제해양관광단지로 조성하고, 국가균형발전과 동서통합지대의 핵심사업으로, 남해안 발전의 선도사업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정부는 박람회장 조성을 위한 선투자금 중 미상환된 3846억원 전액을 환수하지 말고 박람회 계승을 위한 사후활용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우리 시민들의 바람입니다.
‘여수선언’ 정신에 따라 박람회 유치당시 국제사회에 약속한 ‘여수프로젝트’ 실현을 위해 1000억원의 기금을 별도로 마련하여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야 합니다.

- 해양자원을 이용한 관광사업 추진은 어느 정도인가?
우리 여수는 나비처럼 생긴 여수반도와 365개의 섬들이 보석처럼 널려있고, 한 도시에 한려·다도해 등 3개의 해상국립공원이 있는 등 ‘세계 4대 미항’입니다.
상·하화도 꽃섬, 금오도 비렁길 생태탐방로 조성과 굴전 여가캠핑장과 거문도 역사문화 체험지구, 향일암 일출 명소화사업을 완료했고, 화양종합리조트 지구, 시티파크리조트, 경도해양관광단지 개발 등 해양관광단지 조성 지원을 통해 레저 휴양도시로 변모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여자만권역 생태관광자원 개발계획 수립을 완료하여 국·시비 25억원이 투입되는 ‘찾아가고 싶은 섬 여자도’ 개발 등 2017년까지 총 2839억원을 투자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요트마리나 시설과 해양스포츠산업 유치와 신항·웅천·소호지구를 연결하는 요트마린 실크로드를 조성해서 여수를 해양 레저 스포츠 메카로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 여수 공교육을 살리기 위한 구체적 방안은?
민선3기 처음했던 공교육 지원제도를 활용, 2010년 119억원에서 금년 60억원이 증액된 179억원의 교육예산으로 공교육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2011. 3 여수고를 ‘자율형공립고’로, 2012. 3 여수석유화학고를 석유화학계열 국내 유일의 ‘마이스터고’로 유치해 명문학교 육성 기반을 마련했고, 작년 9월 교과부로부터 ‘교육국제화특구’ 로 지정되어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도시로 발 돋음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여수영재겨울학교와 통합논술반, 서울대 미래인재학교 등 차별화된 교육지원 시책으로 학생·학부모의 만족도가 향상되었고, 내 고장 학교보내기와 공교육 신뢰회복으로 중3 학생들의 관외 유출이 대폭 줄었습니다.
시 예산으로 ‘여수학숙’을 서울에 건립하여 서울소재 대학으로 진학한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여수교육 중흥을 다시 열기 위해 교육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 시민의 삶에 힘을 더하는 친서민 정책은?
사회복지예산을 민선 5기에 역대 최고로 3년 평균(2011~2013) 9.8%씩 증가했고, 금년은 작년보다 201억원 증액된 1851억원을 편성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9월부터 수도요금 감면 혜택 조례에 따라 8000여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세대가 월 5t의 수도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민선 5기 3년동안 5만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여 공공부분 3만6799개, 민간부문 3만2474개 등 6만9272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138%로 목표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사회취약 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적기업 14개소, 마을기업 1개소 등을 육성·지원하고 있습니다.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물가관리책임관제 운영 등 지방물가 안정관리를 역점 추진하여 행정안전부로부터 2011, 2012년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 신성장 동력 확충 등 자치단체 경쟁력 확보 방안은?
우리 여수는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 개최해서 대전박람회 이후 19년 만에 대한민국을 빛내면서 여수가 세계 4대 미항으로 인정을 받는, 사람 살기좋은 곳입니다.
박람회 성공개최 기반으로 ‘Oh! Yeosu 2020’ 중장기 계획에 따라 2020년 인구 35만이 행복하게 살고, 세계사람 누구나 한번 와보고 싶고 와서 살고 싶은 ‘국제 해양 관광 레저 스포츠 교육 문화 수도’건설 등 여수발전의 초석을 다지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보석같은 365개 섬을 선택과 집중을 통한 단계적 개발과 여수교육의 중흥을 열고, 농업 및 수산업에 대한 지원 강화, 각종 체육대회 및 학회, 심포지엄 등 마이스산업 유치, 투자유치와 중소기업 육성과 지원 시책 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박람회 성공 개최 도시, 세계 4대 미항 여수가 세계 속에 우뚝 솟을 수 있도록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 민선 5기 마무리 계획은?
2010년 5월 민선5기 지방선거를 한 달도 채 남겨놓지 않고 시민후보로 추대되어 선거혁명 통해 당선되었습니다.
민선 3기와 마찬가지로 민선 5기도 단 하루도 쉬지않고, 아프지도 않고, 오직 여수발전과 시민복리만 생각하면서 모든 역량과 열정을 바쳐왔습니다.
시민들에게 공약한 106개 세부사업 중 101개 사업이 완료되거나 정상추진 중이고, 5개 사업이 미진한데 정상 추진 사업은 조기에 완료토록 하고, 미진한 사업들은 재점검해서 깨끗하게 뒷마무리를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