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추석자금 2조5000억 공급
中企 추석자금 2조5000억 공급
  • 문경림 기자
  • 승인 2013.09.0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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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 2조3000억·운전자금 융자 2130억원 등

중소기업에 운전자금 융자 2130억원 등 추석자금 정책금융 2조5000억원이 공급된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추석 전후 중소기업의 자금수요에 대응해 융자, 보증 등 총 2조5000억원의 정책자금을 신규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신보와 기보를 통해 추석기간 중(8월19일~10월5일) 1조600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신규로 공급하고 만기가 도래하는 보증(4조4000억원 예상)에 대해서는 만기연장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지역의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해서 지자체별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7000억원의 보증을 공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업의 수요가 많은 운전자금 2130억원을 대출방식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기청은 중기청의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에 참여하는 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 등 6개 은행이 추석자금으로 신규공급 11조3000억원과 만기연장 17조7000억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영업점장의 전결권을 확대하고 신규자금 공급액에 대해서는 최소 0.3%에서 최대 1.33%까지 금리우대 혜택도 지원키로 했다.
이에 앞서 중기청은 추석 전후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8월말부터 지역중소기업 금융간담회를 추진했다.
현장의 중소기업은 경기부진에 따른 일감 감소로 신규 투자보다는 기업 운영자금 등 경상적 성격의 자금 희망하고 있으며 우량기업의 경우 대출 쇼핑이 가능한 반면 자영업자 등은 물품대금·임금지급을 위한 자금수급이 어려운 양극화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