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교폭력 원스톱 지원센터 개소
여성·학교폭력 원스톱 지원센터 개소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3.09.0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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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료원 1층에 설치… 이달부터 본격 운영

‘부산 여성·학교폭력 원스톱 지원센터’가 부산의료원에 설치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시에 따르면 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체계 강화를 위해 부산의료원 1층에 부산 여성·학교폭력 원스톱 지원센터를 설치, 9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한 백운현 부산시 정무특별보좌관, 여성시설·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원센터는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학교폭력 피해자에게 365일 24시간 상담, 의료, 법률, 수사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곳이다. 센터 이용은 방문 또는 긴급전화(1899-3075)를 통해 가능하다.
지원센터 운영은 부산시와 부산의료원, 부산경찰청 3자 협약에 따라 이뤄진다.
부산의료원 1층 내 128㎡ 규모에 상담실, 피해자 안정실, 진술녹화실, 진료실 등을 갖췄으며 여성 경찰관, 상담사, 간호사, 임상심리사 등 11명의 종사자가 근무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원스톱 지원센터 개소로 기존에 운영 중인 동아대병원 내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와 함께 여성·아동폭력 피해자 긴급지원센터가 2개소로 늘어나 피해자의 접근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며 “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