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신용카드 1조3천억 긁었다
해외서 신용카드 1조3천억 긁었다
  • 신아일보
  • 승인 2008.06.1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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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이용실적 전년 보다 16.1% 증가
전체 카드이용액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카드사용액이 또 다시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이는 환율 하락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해외 여행객수가 꾸준히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중 전체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112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96조9000억원보다 16.1%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 이용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해외이용액 분기별 추이를 살펴보면 1분기 1조920억원에서 2분기 1조1100억원, 3분기 1223억원, 4분기 1조2660억원에 이어 올해 1분기 1조2960억원을 기록하며 매분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 이용액 중에서 신용판매가 1조2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했으며 현금서비스는 85억원으로 28.8% 증가했다.
이에 대해 카드업계 관계자는 “환율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해외여행객이 급증하면서 카드사용액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