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가는 사학 인하대학교> 인하대, 글로벌 명문 사학으로 ‘우뚝’
<앞서가는 사학 인하대학교> 인하대, 글로벌 명문 사학으로 ‘우뚝’
  • 인천/김경홍 기자
  • 승인 2013.09.0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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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특성화 우수대학’ 5년간 선정… 취업률도 ‘최상위’
▲ 인사대학교 전경
▲ 박춘배 인하대총장

세계 명문대학과 ‘공동학위제’ 시행
특성화 학과 교육·재정적 역량 집중
실무지식 함양 산·연 협력체계 강화

인천의 ‘仁’, 하와이의 ‘荷’를 딴 인하대는 ‘동양의 MIT’ 건설을 목표로 지난 1954년 인하공과대학으로 출범해 1972년부터 종합대학으로 승격했다.
인하대학교(총장 박춘배)는 학교 발전을 위해 전체 구성원이 일치단결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런 결과로 각종 대외평가 및 기관 선정에서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2011년 교육부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최우수 선정, 산업통상자원부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최다 배출, 한국표준협회 국가품질경영대회 ‘품질경영상’ 수상, 2012년 교육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및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교육사 교육기관 선정 등의 실적을 거두었다.

올해에도 인하대학교는 뛰어난 성과로 명문 사학으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교육부 취업률 5위(4년제 대학 졸업자 3000명 이상)를 달성했는데, 2011년 5위(2171명 취업, 64.6%), 지난해 4위(2210명 취업, 65.4%)에서 올해도 최상위 5위를 지키며 취업률 우수대학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교육부 외국인 유학생 유치ㆍ관리 역량 인증을 취득, 글로벌 대학으로의 역량을 과시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해양플랜트 특성화 대학에 선정돼 특성화 전공을 통한 발전 전략의 성과를 인정 받았다. 또한, 교육시스템의 우수성과 효율적인 대학 운영을 바탕으로 영국 글로벌 대학교육전문매체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발표한 아시아 대학평가 91위를 차지했다.
개교 이후 이공계 중심으로 발전해 온 인하대는 2006년에 국내 최초로 물류전문대학원을, 2009년에 법학전문대학원을 개원해 물류, 물류법학, 지적재산권, 한국학 분야 특성화 등을 통해 인문사회계와의 균형발전을 이뤘다.
또한 세계 명문대학과 공동학위제를 시행하는 인하대는 교육과정의 세계표준화, 선택과 집중을 통한 특성화 전략을 통해 ‘동북아 중심대학’으로 우뚝 솟아 오늘도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

 
인하대학교는 특성화 전략에 따라 미래사회의 발전을 선도할 분야 중에서 소수의 학문 분야를 선택해 교육적ㆍ재정적 역량을 집중해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현재 특성화 학과(부)로서 아태물류학부, 글로벌금융학부, 에너지자원공학과 3개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물류혁신은 21세기 국가와 기업경쟁력의 핵심이다. 물류학은 물류혁신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기초로서, 글로벌 경쟁시대에 기업의 생산, 유통 활동에 수반되는 상품, 서비스, 정보 및 지식의 흐름을 최적화해 비용 절감과 고객서비스 향상을 통해, 경쟁우위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과 기법을 연구한다. 더 나아가 항만, 공항, 도로, 철도 등 국가적 물류시스템의 계획, 운영 및 관련 정책을 다루어 국가의 경쟁력 제고를 이룰 수 있는 학문분야이다.

 
아태물류학부는 21세기 물류혁신을 주도할 물류전문가 양성을 위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인하대학교의 대표적인 ‘New Brand’학부로서, 21세기 글로벌 비즈니스·정보화 시대에 실용적 지식과 국제적 감각을 지닌 글로벌 물류전문경영인의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해외 명문대학과 물류분야 교류협력을 맺고 있으며, 글로벌 비즈니스 정보화 시대에 필요한 실용적 지식과 외국어 구사능력을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실습, 인턴, 국내외 연수 프로그램 등 전문취업을 위한 실무능력의 배양에도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산업계의 지식수요를 반영해 경영, 경제, 법, 일부 공학분야의 학문을 결합한 독특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우수한 교육시스템을 바탕으로 지난 2003년을 시작으로 2004년, 2006년~2008년 등 5년간 교육부의 특성화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130억원의 국고 지원을 받았으며, 2010년 국토교통부 물류특성화 인력양성사업에 선정돼 5년간(~2014) 국고 지원을 받고 있다.
송도를 동북아경제중심지로 개발하려는 정부정책과 특히, 지난해 GCF(녹색기후기금)의 송도 유치가 확정됨에 따라 송도경제자유구역은 금융기관들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며 재무ㆍ금융 인력에 대한 대내외적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도 신도시와 인접해 있는 인하대학교는 일찍이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고자 금융 인력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고자 2009년 글로벌금융학부를 설립했다.
글로벌금융학부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동북아경제중심지로 개발하려는 정부정책에 부응해 ‘금융 분야의 최고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국내 최초로 출범한 금융기관경영 및 재무금융 전문학부이며 ‘실용적 지식(practical knowledge)과 국제적 경쟁력(global competitiveness)’을 갖춘 글로벌 금융인재를 배출해 동북아 글로벌 금융시대를 선도한다.
교육과정은 기업재무, 증권투자 등의 재무 분야 기초과목과 금융프로그래밍, 리스크 관리 등 금융 분야 그리고 통계학 연계전공과정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금융위기로 이슈가 떠오른 투자은행 및 M&A와 관련된 금융기관 경영 및 회계기법, 파생상품 및 구조화채권과 관련된 금융공학, 리스크관리 및 금융프로그래밍, 전통적인 투자기법인 자산운용 등을 배운다.
또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공수업의 60~70%를 영어로 진행하고, 교류협정을 맺은 외국대학과의 학생교류 및 복수학위제를 활발히 운영하고 있으며, FRM(재무위험관리사), CFA(공인재무분석가) 등과 같은 국제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인하대학교는 학교 발전을 위해 전체 구성원이 일치단결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런 결과로 각종 대외평가 및 기관 선정에서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인하대학교는 2009년 자원개발특성화대학으로 선정돼 올해까지 5년간 정부와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로부터 재정 및 교육적 지원을 약속 받았으며, 이를 토대로 2010년 공과대학 내 에너지자원공학과를 신설했다.
에너지자원공학과는 화석에너지, 자원의 탐사, 개발, 생산, 환경 및 광해방지, 향후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이용될 비재래 에너지자원과 자원경제 및 정책 분야를 포괄하고, 국제적 수준의 전문지식을 겸비한 창의적 글로벌 리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전공기초로서 응용지질, 지구물리학, 석유공학, 암석역학, 자원환경공학, 자원경영ㆍ경제 등으로 관련 학문의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졸업 후 진출 분야별로 심화된 자원지질학, 물리탐사, 석유 및 가스 개발, 암석역학 및 개발, 자원환경 및 환기, 자원경영ㆍ경제의 6개 분야로 나뉜다.
전공과목의 50% 이상을 영어강의로 진행하고 있으며, ‘에너지자원실용영어’ 교과목을 개설해 원어민 교수와 함께하는 비즈니스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실행해 재학생들이 해외자원개발협회에서 주관하는 자원개발특성화대학 해외산업체 현장연수 사업의 연수학생으로 선발돼 해외 인턴십의 기회를 제공받는 등 효과성을 인정받고 있다.
졸업과 동시에 산업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실용적인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에너지자원공학과의 강의실은 캠퍼스 내로 국한되지 않는다. 살아있는 교육의 현장을 찾아서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현장견학을 매 학기 1회 이상 실시하고 있으며, 강의별 수강생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견학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한편 박 총장은 “최고를 향한 목표의식을 재무장하고, 투명하고 체계적인 경영, 대학관리 체계와 대학구조의 개혁, 학문영역 사이의 교류를 강화하고, 실용적 연구와 내실있는 교육체계를 확립해 국가와 지역사회에 대한 대학의 책임성을 실천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