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우정청, 추석 비상체계 돌입
부산우정청, 추석 비상체계 돌입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3.09.0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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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만개 접수 예상… 전년比 19.6% 증가

우정사업본부 부산지방우정청(청장 이병철)은 2일부터 17일까지 16일간을 ‘추석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완벽한 소통을 위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기간 부산·울산·경남의 소포우편물은 지난해 추석 명절보다 약 19.6% 증가(28만개)한 170만5000개 접수될 전망이다.
추석 특별소통기간 일평균 소포우편물 284천개(접수 12만2000개, 배달 16만2000개)가 소통될 예정으로 전년추석대비 21.4%(5만개), 평상시 대비 66.1%(11만3000개) 증가할 예정이다.
소포우편물 접수가 가장 많은 날(9월9일)에는 평소보다 3배 이상 증가한 28만개가 접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늘어나는 소포우편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부산지방우정청에 ‘특별소통대책반’를 설치하고 4개 집중국과 39개 총괄우체국에도 ‘추석 우편물 특별소통 대책반’을 운영한다.
추석소통 기간 중에는 500여명의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고 지원부서 인원까지 총동원 하는 등 약 7000여명의 인력과 하루 평균 600대의 차량을 동원해 소포우편물 소통에 완벽을 기할 방침이다
부산우정청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우편물이 폭주하기 때문에 부패하기 쉬운 어패류, 육류 등의 상품은 아이스팩을 넣어 포장하고, 파손되기 쉬운 물건은 완충재를 충분히 넣어 포장을 견고히 한 후 접수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받는 사람의 주소, 우편번호, 전화번호를 정확히 기재해야 소포우편물을 신속히 배달 할 수 있다”면서 “귀성과 연휴로 집과 사무실 등을 비우는 경우가 많으므로 신선식품, 냉장·냉동식품 등은 평소보다 2~3일 정도 앞당겨 보낼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