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오승아, 뮤지컬 데뷔
레인보우 오승아, 뮤지컬 데뷔
  • 강리라 기자
  • 승인 2013.09.0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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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여주인공 ‘샌디’역 캐스팅

그룹 ‘레인보우’ 멤버 오승아(25)가 ‘그리스’를 통해 뮤지컬배우로 데뷔한다.
공연제작사 오디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오승아는 ‘그리스’의 여주인공 ‘샌디’ 역으로 캐스팅됐다.
라이델 고등학교로 전학을 오는 수줍은 여학생 캐릭터다. 그간 조여정, 김소현, 윤공주, 임혜영 등이 연기했다.
2009년 레인보우의 미니앨범 ‘가십 걸’로 데뷔한 오승아는 가창력과 춤 실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오승아는 앞서 이 뮤지컬과 2010년 인연을 맺었다. 당시 오디뮤지컬컴퍼니가 레인보우의 매니지먼트사인 DSP미디어와 손을 잡고 뮤지컬 오디션인 ‘대한민국 No.1 뮤지컬 아이돌 프로젝트’를 벌였다. 레인보우에게는 ‘그리스’ 출연 기회가 특전으로 주어진 이 프로젝트의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그리스’는 1972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다. 1950년대 미국 젊은이들의 사랑과 꿈을 경쾌한 록&롤 리듬에 담아냈다.
한국에서는 2003년 초연 이후 10년 동안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았다. 오만석, 엄기준, 이선균, 강지환, 윤공주, 조정석, 유나영, 지현우, 주원 등 뮤지컬스타들이 거쳐갔다.
이번 무대에는 오승아 외에 뮤지컬배우 정민, 강민수, 이지윤, 오승아, 문희라, 김보선, 최미소 등이 출연한다. 10월22일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오픈런으로 막을 올린다. 600석 규모의 이 극장 개관작이다. 오디뮤지컬컴퍼니와 CJ E&M 공연사업부문이 공동 제작한다. 4만4000~6만6000원, 오픈리뷰. 1588-5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