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최고 물 품질검증기관으로서 국제적 위상 높여
K-water, 최고 물 품질검증기관으로서 국제적 위상 높여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3.09.03 14:52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개국 물 기관 분석능력 평가결과 발표 ... 74개 참여 기관 중 69개 기관 숙련도 시험 통과

 

▲ K-water가 시험 통과기관에 인증서. 이 인증서는 발급과 동시에 세계 67개국에서 공인된 효력을 가진다.


국내유일 물에 대한 숙련도를 평가하는 기관인 K-water가 최고 물 품질기관으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였다. 

3일 K-water에 따르면 세계 11개국 공인기관의 수질분석 능력을 평가한 결과, 74개 기관 가운데 69개 기관이 숙련도 시험을 통과했다.

이번 평가에는 국내 30개 기관을 비롯해, 세계 1위 물기업인 베올리아(호주)와 미국의 표준물질 생산기관 앱솔루트스탠다드 등 세계 유수의 물 전문기관이 대거 참여했다.

이에 따라 K-water는 시험 통과기관에 인증서를 발급하며, 이 인증서는 발급과 동시에 세계 67개국에서 공인된 효력을 가진다.
  
최근 산업 전 분야에 걸쳐 각국의 규제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인증’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백경희 수질분석연구센터실장은 “이번 숙련도시험을 통해 공사의 수질분석능력과 평가 검증기관으로서의 기술력을 세계에 과시하고 또 입증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태국 물관리사업을 비롯해 세계 물 시장 진출 확대에 힘쓰면서, 새로운 분석능력 기법의 개발과 보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 숙련도시험은 타기관의 분석능력과 역량을 비교, 판정하는 것으로, K-water는 지난 6월 약 3개월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국내외 물 전문기관에 시료를 배포해 각국 물 전문기관의 수질분석능력 및 숙련도를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