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디자인 자율봉사단 20명 벽화제작 완료
진주시는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시민의식 고취와 함께 시가지 경관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 진주의 거리를 벽화로 단장하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한국국제대학교 조용수 교수 등 20명으로 구성된 진주시 공공디자인 자율봉사단을 창단하고 6월부터 사업대상지 선정, 대상지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디자인 안을 자체적으로 제작하고 7월부터 제작과정을 거쳐 지난달 28일 옥봉동 은열사 앞 옹벽과 명석면 동신아파트 진입부 옹벽에 벽화제작을 완료했다.
이번 진주시 공공디자인 자율봉사단의 사업 대상지는 선정된 지역 이외에도 진주교 하부, 호탄 변전소 옹벽, 진주우체국 도로변 담장 등 여러 곳을 사업대상지로 두고 안전과 규모 등을 고려해 수차례의 현장 실사, 검토, 토론 등의 과정을 거쳐 선정해 진행했다.
제작에 참여한 단원들은 “완성된 벽화를 보니 결실에 대한 자부심과 진주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봉사할 수 있는 기쁨과 보람을 느꼈다”며 “지나가는 시민들로부터 많은 격려와 때로는 음료수 등의 선물을 받기도해 유난히 더운 여름에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에 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벽화사업을 통해 도시미관 개선과 더불어 도시디자인에 대한 인식의 확대가 기대되며, 시민들에게는 문화적 향유라는 진주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내년에도 계속 추진해 더욱 많은 시민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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