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용인, 기업유치·중소기업 살리기 ‘총력’
<경기도 용인시>용인, 기업유치·중소기업 살리기 ‘총력’
  • 용인/김부귀 기자
  • 승인 2013.09.0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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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개정 규제 완화… 기업지원센터 운영 등 유치 활성화
▲ 용인시는 해마다 지역 기업인을 대상으로 ‘기업지원 시책설명회’를 갖는다.

공장설립 인·허가 처리 기간 단축
유망중기 해외시장 개척 적극지원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도 추진

경기도 용인시(시장 김학규)는 해마다 지역 기업인을 대상으로 ‘기업지원 시책설명회’를 가진다.
이 설명회는 지역기업 대표, 유관기관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애로 사항에 대한 건의를 받고 시책에 대한 질의 응답 후, 기업멘토링제 참여 멘토 팀장 공무원 100여명과 기업인 간의 만남과 현장상담 등을 진행한다.
올해 열린 설명회에는 내수부진 우려 속에서 용인시 기업지원과, 용인디지털산업진흥원, 용인상공회의소에서 추진하는 50여개 기업지원시책에 높은 기대와 관심을 나타냈다. 시는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유치’와 ‘중소기업 살리기’에 시정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학규 시장은 “기업 지원시책이 지역내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시책관련 건의사항 및 기업애로를 검토해 향후 시 지원책에 반영하고자 한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기업 유치’ 프로젝트
용인시는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해 공장설립 인·허가 처리기간을 61일에서 최소 14일로 단축하고자 사전입지 확인을 활성화하고 승인처리기간 단축을 위한 온라인 협의를 하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절차 개선도 가능토록 추진한다.
또한 주 2회 ‘기업인과의 대화의 날’을 운영해 공장설립 가능 여부 상담 및 온라인시스템 접수 대행, 공장설립 인·허가 처리현황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기업유치단 운영, 기업유치 포상금 지급·시행, 기업유치 전문인력 배치를 통한 기업지원센터 운영 등 기업유치를 위한 공격적인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를 위해 공장 신·증설시 건폐율·용적률·경사도 완화 등 조례 개정, 기업유치 활성화대책 수립, 기업지원정책 조례정비, 기업유치추진단 구성, 기업지원센터 설치, 기업유치 촉진 및 지원에 대한 조례 개정 등을 추진했으며 향후 기업지원정책 매뉴얼 제작, 활용으로 본격 유치활동을 전개할 복안도 마련하고 있다. 또한 기업이 기업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관련 기반시설을 정비, 기업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주는 소규모 기업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한다.

-덕성1·2산업단지 개발사업 추진
용인시는 장기적인 건전 재정 운용을 위해서는 신성장 동력의 확보가 시급하다. 이를 위해 이동면 덕성산업단지에 친환경 첨단기업들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게 된다. 덕성산업단지는 민간사업자 선정 등에 노력해 조속히 단지 조성에 착수, 2017년 준공 예정이다. 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금속가공,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통신, 의료, 정밀기계, 제조업 분야 기업체를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처인구 남사면 북리 일원의 생산활동 기능을 제고하기 위해 기존 자연녹지지역을 공업지역으로 용도 변경해 공장의 신·증축이 가능토록 했으며 123만여㎡에 달하는 생산기반을 추가로 확충한다.

▲ 용인 테마거리와 함께하는 용인소상공인 걷기축제.
-특례보증 추천 등 11개 사업으로 중소기업 지원
용인시가 중소기업을 위해 펼치는 사업은 중소기업 특례보증 추천, 운영자금 이자보전 지원, 재해 중소기업 이자보전 특별지원, 경력단절여성 채용기업 취업장려수당 지원, G-패밀리 기업지원 사업, G-디자인 개발지원 사업, 국내전시회 참가 지원, 산·학·관 연구지원, 창업보육센터 운영 지원, 기업SOS지원단 운영, 기업멘토링제 운영 등 11개에 이른다.
우선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로 경영여건 개선과 기업성장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업체당 2억원 이내로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와함께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관내 중소 제조업, 제조업관련 서비스업 및 지식서비스업체 등에 저리로 자금을 지원해 경영안정화를 도모 하는 중소기업 운영자금 이자보전 지원사업도 펼친다. 경력단절여성 채용기업에 대해 취업장려수당 지원으로 여성고용 기회를 확대하고 공장등록을 필한 관내 중소기업과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에 대해 시제품 개발, 해외규격인증 취득 등 9개 단위사업을 대학, 연구소, 기업체의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제품개발-생산-마케팅으로 연계되는 맞춤형 기업지원으로 기업경쟁력을 강화하는‘G-패밀리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디자인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제품의 디자인 경쟁력 향상을 위해 산학관이 협력해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는 ‘G-디자인개발지원 사업’도 시행한다.
한편 기본 부스임차료 100%, 장치비·홍보물 제작비의 60% 이내에서 기업당 400만원 한도내에서 국내전시회 참가 지원사업도 벌인다.
산·학·관 연구지원사업은 중앙부처와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연구지원 사업에 응모해 선정된 대학과 지원 협약에 따라 연차별로 관내 기업의 기술개발, 창업지원, 인력양성 등을 지원해 기업혁신 역량을 제고한다.
창업보육센터 운영 지원사업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에 대한 운영비 지원을 통한 중소·벤처기업의 창업을 촉진하고 자립형 보육센터로의 기반 구축을 위해 실시한다.
용인시 창업보육센터는 6개 대학, 1연구소 등 7개가 있으며 이들 센터에 2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시, 대학, 군부대, 유관기관, 단체 등 24개 기관 52명으로 구성된 기업SOS지원단을 통해 이 기업애로사항 발생시 신속하게 처리토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담당급 공무원을 기업멘토로 지정, 애로사항을 모니터링하고 그 해결방안을 강구,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과 찾아가는 기업지원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기업멘토링제를 운영한다.

▲ 중소기업·소상공인과 함께하는 김학규 용인시장 조찬 간담회.
-유망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 적극지원
용인시는 관내 기업의 해외 마케팅 지원을 통한 수출 증대를 위해 해외통상지원사업 종합계획을 수립, 수출 마케팅 부족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유망 중소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시는 총 2억6400만원을 들여 해외 통상촉진단 파견, 해외 전시(박람)회 단체관 참가와 개별참가 지원, 인터넷 마케팅과 외국어 팸플릿 제작 등 총 5개 사업을 추진해 수출기업을 지원한다.
우선, 향후 구매력과 소비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되는 신흥시장들을 개척하기 위해 기업체 선호조사를 통해 선정된 시장성 유망지역에 통상촉진단을 파견, 해외바이어와의 수출상담을 지원해 해외시장 진출 기회 확대와 해외마케팅 능력을 높인다.
이번 사업은 신규 바이어 발굴, 시장조사와 시장정보 제공, 바이어 반응조사 실시, 참가 후 기업 애로사항 파악, 향후 수출계약 성과 측정을 통해 사후 follow-up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5월과 7월에 동유럽(러시아 모스크바, 폴란드 바르샤바), 남미(브라질 상파울로, 칠레 산티아고)지역에 통상촉진단을 파견했고 10월 중동(터키 이스탄불, 요르단 암만)지역에 파견할 예정이어서 연간 총 3회 통상촉진단 파견을 통해 참가업체에 해외시장조사비, 광고선전비, 일반운영비, 항공료(편도, 업체당 1인), 상담장 임차료, 통역비(업체당 1인), 현지차량 임차료, 바이어 발굴비 등을 지원한다.
또한 관내 중소 수출기업 특성에 맞는 해외 주요 전시회를 선정해 용인관을 설치, 참가 지원하는 해외전시회 단체참가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상품의 인지도 향상과 판로 개척을 지원해 수출 강소기업 육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가스 소비재전자박람회에 이어 8월에는 미국 플로리다 의료기기전시회에 참여했다. 해외전시(박람)회에 개별 참가하는 기업에게는 부스 임차료, 장치비, 전시품 운송비(편도) 등을 지원, 해외시장의 거래선을 확대하고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 해외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온라인 상 해외마케팅 업무를 지원해 수출 자생력을 높이는 인터넷 해외마케팅 지원사업과 수출기업의 바이어 상담.홍보 편의를 위한 외국어 전용 팸플릿 제작비 지원사업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