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상대, 2학기 외국인 유학생 116명 입학
국립경상대, 2학기 외국인 유학생 116명 입학
  • 진주/김종윤 기자
  • 승인 2013.09.0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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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 60명, 대학원 56명 등… 유학생활 조기정착 지원 위해 OT 개최

▲ 국립경상대는 2학기에 입학하는 외국인 유학생 116명이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국립경상대학교(GNUㆍ총장 권순기)는 올 2학기에 외국인 유학생 116명이 입학했다고 밝혔다.

경상대학교 대외협력본부(본부장 정우건)에 따르면 2학기 외국인 유학생은 학부생 60명, 대학원생 56명 등 모두 116명이다. 학부생은 자비유학생 13명, 교환학생 40명, 복수학사학위제생 7명 등이고, 대학원생은 박사과정 12명, 석사과정 44명이다.

국가별로는 중국 69명, 카자흐스탄 20명, 파키스탄 6명, 키르기즈스탄 5명, 대만 4명, 이란ㆍ인도ㆍ인도네시아 각 2명, 네팔ㆍ몽골ㆍ베트남ㆍ우크라이나ㆍ일본ㆍ캄보디아 각 1명이다.

경상대학교 대외협력본부는 외국인 유학생에게 학사 및 생활전반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여 유학생활 조기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일 대경학술관 모의법정에서 외국인 유학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오리엔테이션은 내빈 소개, 총장 인사말씀, 신입생 대표에게 선물 증정, 기념촬영, 신입생 국가별 소개, 대학 홍보동영상 시청, GNU 버디와의 만남, 오리엔테이션 자료 소개, 비자ㆍ보험 등 서류 작성, 안전관리 교육 동영상 시청, 성희롱 예방 교육, 외국인유학생회 소개, 보험가입 안내, 캠퍼스 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권순기 총장은 이날 오리엔테이션 인사말에서 “유학생활 초기에는 새로운 환경과 문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경상대학교에서 마련하는 GNU Buddy 프로그램, 한국문화체험, 유학생회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의미 있고 즐거운 유학생활이 되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8월23일 개최된 학위수여식에서는 모두 69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학사ㆍ석사ㆍ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귀국하여, 경상대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개척정신을 실천하게 됐다.

한편 경상대학교는 지난 1월 교육부와 법무부가 선정하는 ‘유학생 유치ㆍ관리역량 인증’을 획득했다. 경상대학교는 외국인 유학생의 유학생활 조기 적응을 돕기 위한 한국인 학생도우미인 ‘GNU BUDDY’ 80여 명을 선발하여 지난 8월26일 사전 교육을 완료했다.

경상대학교는 이번 학기 입학생과 재학생을 합하여 학부생 219명, 대학원생 213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경상대학교는 이들 유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9월 12-13일 건강검진, 진주지역 투어를 한 뒤 16일엔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추석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