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전국국악경연대회 ‘팡파르’
목포전국국악경연대회 ‘팡파르’
  • 목포/이홍석 기자
  • 승인 2013.09.0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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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무용·기악·고법 등 4개 분야 경연
▲ 판소리 경연 모습.

목포시는 ‘제25회 목포전국국악경연대회’가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목포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목포지부가 주관했다. 이 대회는 1989년 처음 개최한 이후 올해로 제25회째를 맞았으며, 전국의 명인 명창과 국악신인들을 발굴하는 권위있는 국악 등용문이다.
경연종목은 판소리, 무용, 기악, 고법 등 4개 분야로 명창부, 일반부, 신인부, 학생부로 나누어 경연을 펼친다. 특히, 1993년에 개최한 제5회 대회부터 대통령상을 수여하면서 전국의 많은 국악인들이 본 대회 경연에 참가하고 있다.
시상은 판소리 명창부 대상에 대통령상 1명(상금 1000만원), 무용 명무부 대상에 국무총리상 1명(상금500만원), 판소리·기악·고법부문 일반부 대상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3명(상금 100만원), 학생부 종합 대상에 교육부장관상 1명(상금 100만원) 등 총56명을 시상한다.
심사위원은 전국의 무형문화재, 국악대학교수, 대통령상 수상자 국악전문가 등 28명으로 구성됐다.
심사는 경연자 점수 실명제를 적용하고, 심사위원의 제자, 친인척 등이 참가시 해당 심사위원 심사회피제도를 심사규정에 둠으로써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정종득 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소리와 춤 등 우리 고유문화 우수성을널리 알리고 계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이번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목포전국국악경연대회 역대 대통령상 수상자 중 현재 3명이 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지정돼 전국 국악예술단체 및 학교 등에서 후진 양성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