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천지 향기 속에 웃음가득 행복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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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동/김종윤 기자
  • 승인 2013.08.2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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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북천코스모스·메밀꽃 축제 내달 21일 개최

하동군의 대표적인 농어촌 가을축제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가 올해 7회째를 맞아 다음달 21일부터 10월6일까지 16일간 북천면 직전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2012년 농림수산식품부 주관으로 실시한 ‘경관우수마을 콘테스트’ 전국 최우수마을로 선정된 북천코스모스·메밀단지는 2006년 농어촌 경관보전직불사업의 일환으로 코스모스와 메밀꽃을 심었는데, 경전선 철도와 국도 2호선을 이용하는 사람들 사이에 소문이 퍼져 관광객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이에 하동군과 북천면 직전리 주민들이 2007년 코스모스·메밀꽃단지 면적을 2배로 늘려 그해 9월29일부터 10월7일까지 제1회 코스모스·메밀 축제를 개최했으며, 2008년 이후 3년 연속 농림수산식품부의 우수 농촌축제로 선정됐으며, 지난해는 9월20일부터 10월7일까지 개최해 전시, 체험과 공연 행사, 농·특산물 판매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전시관으로는 희귀박 터널, 옛 농기구관, 분재원, 이동동물원, 나림 이병주문학관이 있으며, 체험활동으로 군밤 만들기, 미꾸라지잡기, 코스모스 탁본, 천연 염색과 박공예, 코스모스 꽃마차 등 어린이들의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또 향토 음식점과 농·특산물 홍보·판매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먹을거리를 제공했으며, 특히 메밀을 이용한 묵사발, 메밀묵, 메밀국수, 메밀전, 메밀싹 비빔밥 등이 웰빙 식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종전의 전시, 체험 행사와 꽃밭 음악회, 7080음악회, 사진촬영 대회를 포함해 청소년 가을시 낭송회, 북천코스모스역 사진전, 캐리커처, 추억의 뻥튀기 등이 마련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하동군 홍보대사인 배우 변우민의 진행으로 ‘천연염색 우리옷 패션쇼’를 개최하는 등 추억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한편, 축제장 주변에는 ‘나림 이병주 국제문학제’가 축제기간에 개최돼 문학과 가을경관이 어울진 도·농교류의 농어촌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