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산이 심상치 않다
일본 후지산이 심상치 않다
  • 강리라 기자
  • 승인 2013.08.2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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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징후… 300년만에 화산 폭발`불안감 증폭`

일본 후지산이 심상치 않다. 가고시마현 사쿠라지마 화산이 폭발, 일본 전역에 화산 공포가 확산 된 가운데 일본 언론들이 지난 19일 후지산에서 이상 징후가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최근 후지산의 미세 지진이 예년에 비해 10배 늘었고, 하루 150차례 발생하기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호수 수위가 갑자기 낮아지는 등 이상 징후가 확인돼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마지막 폭발인 1707년 이후 300년만에 분화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했다.
후지산이 폭발할시 피해는 실로 어마어마하다. 도쿄 인근 수도권 기능이 마비될 수 있다. 암석이 인근 가옥과 건물을 덮쳐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고, 정전과 단수 피해도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방재당국은 이 같은 피해 예상 지역의 주민수를 13만600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후지산 폭발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