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봉산파출소 경찰관, 80대 어르신 보이스피싱 피해 막았다
합천·봉산파출소 경찰관, 80대 어르신 보이스피싱 피해 막았다
  • 합천/조동만 기자
  • 승인 2013.08.2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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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경감, 김영진 경위
▲ 김영진경위
▲ 김정훈 경감

합천경찰서 봉산파출소 두명의 경찰관의 발빠른 대처(기지)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 지역사회에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인 봉산파출소장 김정훈 경감과 순찰요원 김영진 경위는 지난 16일 관내 범죄 및 사건사고 예방을 위한 112 순찰 중 봉산농협 앞에서 최00(84) 어르신이 통장 4개를 들고 당황한 표정으로 1020만원을 입금 할려고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어딘지 자연스럽지 못하고 당황한 기색이 역력해서 순간적으로 보이스피싱 이라고 판단, 대상자에게 사기전화라고 인식시킨 후 피해액 1020만원을 사전에 예방했다.
당시 최모 어르신은 전화요금이 잘못 결재돼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보이 스피싱 전화를 받고 국가정보원 직원을 사칭한 계좌번호로 1020만원을 입금 할려고 했었다.
최모 어르신은 “경찰관들 덕분에 자녀가 준 소중한 생활비(잔고 2000여만원) 를 지켜내 다행”이라면서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합천서에서는 합천군 노인인구비율이 도내 최고인 점을 감안, 적극 적인 예방활동과 홍보활동을 펼쳐,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군민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