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 데이터’익산만 빨간 경고등
‘이상 데이터’익산만 빨간 경고등
  • 익산/김용군 기자
  • 승인 2013.08.15 1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산시, 대기오염측정망 노후화 교체 시급

익산시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 위탁 관리하고 있는(CAI, Com prehensive air-quality index, 통합대기환경지수) 측정장비기기인(API제품)노후화로 이상 데이터가 나오는 등 시 대기오염관리에 구멍이 뚫렸다.
지난 7월 24일 익산시가 미세먼지를 비롯한 5개 항목 CAI기준치 50ppm 초과한 279ppm수치는 전국적으로 익산만 “매우 나쁨으로 빨간 경고등”이 커지면서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이와 관련 익산시 환경관계자는 지난 7월 27일 CAI(통합대기환경지수) 경고 사유에 대해서 전국적으로 익산만 통합대기환경지수가 높게 나타낸 것은 “측정장비의 노후화로 이상 테이타를 전송했다”며 “7월27일 오전부터 측정기기 교정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2004년 12월 팔봉동 측정소 1개소를 운영하다.
지난해 2011년, 남중동, 모현동 2개소 등 관내 3개소에 대기오염측정망을 설치하고 5개 항목(미세먼지, 오존,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을 상시 측정해 에어코리아 및 영등동 전자랜드사거리에 설치된 환경표시판에 자료를 실시간으로 공개 전송하기로 지난해 2013년 한국표준과학연구원(042-868-5272)과 계약을 체결하고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에 익산시 영등동 허모씨(58세)는 “오염측정장비의 정밀도의 중요성을 감안 한다면 노후 장비교체와 더불어 실시간 실태 파악으로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한 대처 및 대기환경 정책에 시가 철처히 관리해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만전을 기울려야 함에도 소홀히 생각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시 대기환경 관계자는 “팔봉동 측정망은 지난 2004년 12월에 구입해 운영 중인 측정장비라 노후화로 인해 이상데이타를 보이는 경유가 많아지고 있어 1억 4000여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2014년도 교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