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용인, 완벽한 안보체계 확립 나선다
<경기도 용인시>용인, 완벽한 안보체계 확립 나선다
  • 용인/김부귀 기자
  • 승인 2013.08.1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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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정책 전문성·사이버침해 예방 대응체계 강화
▲ 김학규 용인시장

민·관·군·경 공동 통합방위체계 구축 확대
6·25전사자 유해발굴지 ‘평화의 쉼터’ 조성

경기도 용인시는 수도권 남부 교통 요충지이자 군사 요충지이다. 제3야전군사령부와 예하부대를 비롯한 각급 군부대와 석유비축기지, 위성관제센터 등 국가중요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국가안보 측면에서 중요한 지역이다.
김학규 용인시장은 “최근 몇 년 간 북한의 각종 도발로 높아진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발생 가능한 국지도발 및 재난재해 대비 완벽한 지역 안보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안전이 보장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시스템 정착을 위해 지역안보와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안보정책 전문성 강화, 공직자·시민 안보의식 강화
용인시의 지역안보체계 확립은 안보정책의 전문성 강화, 공직자 및 시민의 안보의식 강화를 기본 방향으로 단체장 중심의 통합방위 태세를 구축하고 민·관·군의 협력 강화를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지역 안보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통합방위협의회의 정기 개최, 향토방위태세 확립 및 예비군 육성을 통한 전투준비태세 구축, 공무원 안보의식 강화 등 3대 방향으로 추진한다. 또한 사이버 공간의 시민 생활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서 각종 사이버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사이버침해 예방대응체계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 용인시는 분기별로 통합방위협의회를 열어 지역 내 안보공감대를 형성,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

- 민·관·군·경 함께하는 통합방위체계 구축, 2012 통합방위 유공기관 표창
용인시는 합참 통합방위본부에서 실시한 지난해 통합방위 유공기관 평가 결과,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최고의 성적으로 통합방위 유공기관으로 국방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통합방위란 지역의 안보 및 테러방지를 위해 예전의 군부대 위주의 체제에서 벗어나 민·관·군·경·소방 등 지역 내의 각 기관별 통합 상황 조치를 통해 시민을 보호하도록 만들어진 체제이다.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 확립, 통합방위 지원본부 운영, 주민 안보의식 고취 및 안보 공감대 확산 활동 등을 추진한다.
용인시는 통합방위협의회 분기별 개최,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 등을 통해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기여하는 한편, 6·25전사자 유해발굴 사업 지원, 예비군 육성지원 등 민·관·군 협력체제 개선, 공직자와 시민 안보정신 고취 활동 등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향토방위태세 확립 및 예비군 육성을 통한 전투준비태세 구축을 위해 예비군육성지원 향방작전, 교육훈련, 부대운영 등에 대해 지원하며, 각종 軍 훈련(을지연습, 화랑훈련 등)과 연계한 통합방위종합상황실 운영으로 전시 및 위기 대응 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있다.
앞으로 공직자 안보체험 현장 교육,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법화산 6·25전사자 유해발굴지역 ‘평화의 쉼터’ 조성
용인시는 지난 2011년 시청사 지하 1층에 ‘참전 용사 기념의 벽’을 설치해 시민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참전유공자의 희생을 상시 추모하고 있다. 다음달 말에는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사업의 하나로 ‘평화의 쉼터’ 조성공사를 준공할 계획이다.
유해 발굴지역에 추모 비석 등 조형물과 안내판 등을 설치해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호국정신 고취 장소로 보존하려는 것이다.
용인시 평화의 쉼터 조성은 용인시와 육군 수도군단이 협의해 추진하며 기흥구 마북동 산1-1번지 일원 30㎡규모로 도비와 시비 등 3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희생자들의 유해가 묻혀있던 장소를 비석 형태의 구조물로 표현한 추모비석 조형물, 전투사를 게재한 안내판 등이 설치된다.
이 장소는 구성동주민센터와 청덕동 물푸레마을에서 법화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만나는 지점으로 산행객들의 이동이 많은 곳으로 쉼터가 준공되면 시민들의 안보의식 고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방범 취약지역 안전 강화, 방범·아동안전 영상정보 CCTV 설치
용인시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각종 강력 범죄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도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방범 취약지역에 방범·아동안전 영상정보 CCTV 설치를 지속 추진하며, 종합적인 관리와 통합 운영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 60개소(처인구 17개소, 기흥구 27개소, 수지구 16개소)에 CCTV 설치를 마무리하고, 올해 92개소 설치(처인구 37개소, 기흥구 30개소, 수지구 25개소) 방범·아동안전 CCTV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 날로 급증하고 있는 사이버위협을 방어하기 위해 시청사 6층 정보통실 내에 ‘사이버침해대응센터’를 구축했다.

-사이버침해대응센터 운영, 행정망과 용인시 20개 홈페이지 보안 강화
용인시는 날로 급증하고 있는 사이버위협을 방어하기 위해 시청사 6층 정보통실 내에 ‘사이버침해대응센터’를 구축하여 지난 2010년 11월8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용인시 사이버침해대응센터는 시에서 운영하는 20개 홈페이지(용인시, 의회, 각 구청, 여성회관 등)와 행정정보시스템의 정보유출, 행정망·홈페이지망 마비로 인한 민원발급 중단 등을 방지하기 위해 경기도와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보안관제시스템,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 거부)공격 방어시스템, 침입차단시스템, 침입방지시스템, 유해사이트 차단시스템, 네트워크 접근제어시스템 등 각종 보안시스템을 갖추고 ‘보안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 하고 있다.
특히 정보유출, 해킹, 통신망을 마비시키기 위해 행정시스템, 홈페이지 서버 등에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사이트 접속을 시도하면 실시간으로 접속 형태를 분석하여 탐지, 차단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22만9806건, 지난달까지 69만2586건의 비정상 접속을 차단 조치하는 등 현재까지 단 한 건의 보안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앞으로 철저한 사이버공격 방어를 위해 전담조직, 전문 인력, 보안시스템을 강화하여 안전하고 신뢰받는 용인시 전자시정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