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7차 회담 14일 개최 제안
北, 7차 회담 14일 개최 제안
  • 김천식 기자
  • 승인 2013.08.0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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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가동 잠정중단 해제… 기업 출입 전면허용”

북한이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당국 간의 7차 회담을 14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7일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에 대변인 특별담화에서 “개성공단 가동 잠정중단 조치를 해제하고, 남측 기업 출입을 전면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조평통 대변인은 이어 “우리의 이상과 같은 대범하고도 아량 있는 뜻에 호응한다면 남측 당국이 거듭 요청하는 7차 개성공업지구 실무회담을 오는 14일 공업지구에서 전제조건 없이 개최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정부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 대한 경협보험금 지급하기로 결정하면서 공단의 문을 닫는 수순을 밟고 있는 것에 따른 조치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북한의 이날 제안은 지난달 28일 류길재 통일부장관이 마지막이라며 제안한 지 열흘 만에 나온 화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