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화개·횡천 종합정비사업 추진
하동, 화개·횡천 종합정비사업 추진
  • 하동/김종윤 기자
  • 승인 2013.08.0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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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까지 추진… 대곡지구는 신규마을 조성

하동군 화개면 소재지와 횡천면 남산권역에 지속가능한 농촌의 정주·문화적 기능을 두루 갖춘 대단위 종합정비사업이 추진된다.
또 옥종면 대곡지구는 여유롭고 쾌적한 삶의 공간을 제공하고, 최근 급증하는 도시민의 귀농·귀촌에 따른 전원생활 수요에 대비한 신규 마을이 조성된다.
하동군은 화개장터가 있는 화개면 답리·삼신리 일원을 정주·사회·문화적 기능을 갖춘 하동 서북부의 중심지로 개발하고자 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국비 49억원·지방비 21억원 등 총 7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내년부터 2017년까지 4년 연차사업으로 종합정비사업을 진행하는 주요 사업은 주민교류쉼터·소공원·전천후 게이트볼장·다목적구장 등을 갖춘 건강체육공원 조성을 비롯해 주민행복회관 건립, 영·호남 화합광장 조성, 테마가로 정비, 주민 교육·훈련 및 마을경영지원 등의 지역역량 강화 사업이 추진된다.
또 같은 기간 횡천면 남산리 일원에는 생활환경과 경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소득기반을 확충하는 남산권역 종합정비사업은 국비 33억 6000만원·지방비 14억 4000만원 등 총 4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주민 어울림센터, 마을 연결도로 조성, 우물 정비, 노거수 주변 쉼터 조성, 원동산성 진입로 정비, 마을회관 리모델링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군은 횡천강 주변 산책로 정비, 경관수목 식재, 담장 정비, 권역 안내판 설치 등과 함께 주민 교육·훈련, 컨설팅, 홍보마케팅, 마을경영지원 등의 지역역량 강화사업도 병행하고, 귀농·귀촌에 대비하고, 쾌적하고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제공하고자 옥종면 대곡리 일원을 신규마을로 조성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종합정비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