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시흥, 안산, 평택 등 경기.충남 일대 사람이 없는 빈집을 대상으로 출입문 또는 가스배관을 타고 창문으로 침입해 귀금속과 현금 등 3800만원 상당을 총 20회에 걸쳐 절취하고 처분한 부부 피의자를 검거, 남편은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부인은 장물알선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한 여성이 20회에 걸쳐 귀금속을 처분한 내역 확인하고 이를 단서로 수사해 동일범죄 전력이 있는 남편을 용의자로 특정, 검거하고, 현금·귀금속 등 피해품 60여점을 압수했다.
특히 이들은 휴가철 및 방범 시설이 허술한 농촌지역에서 수십회에 걸쳐 절도 범행한 것으로, 피해자 중 일부는 피해조차 모르는 경우가 있어 휴가철 문단속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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