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추석 햅쌀용 벼 첫 수확
창녕, 추석 햅쌀용 벼 첫 수확
  • 창녕/안병관 기자
  • 승인 2013.08.0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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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쌀比 1.5배 가격 높아 농가소득 기대

창녕군(군수 김충식)은 5일 대지면 관동들 벼 조기재배 포장에서 올해 첫 벼 수확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수확한 벼는 추석용 햅쌀로 판매하기 위해 창녕군 쌀전업농유통사업단과 계약재배를 한 것으로 지난 4월29일 조생종 조광벼와 히토메보레를 조기 이앙해 3개월만에 수확을 하게 된 것이다.
계약재배단지 236ha 가운데 35농가에서 재배한 13ha를 이날 수확했다. 올해 계약재배를 통해 수확한 햅쌀 1044t을 롯데상사(주), 롯데쇼핑(주) 롯데슈퍼의 전국 800개의 매장에 납품할 계획으로 있다.
올해 추석용 햅쌀의 예상가격은 쌀 80kg기준 23만원으로 일반 쌀보다 1.5배 이상 높은 가격으로 판매가 예상돼 농가소득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 여름 폭염으로 햅쌀생산에 차질이 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일조량이 풍부해 제대로 이삭이 영글어 13ha의 논에서 40ka기준 2025포대가 수확돼 올해 단지의 벼 작황은 비교적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5월31일 롯데상사(주), 롯데쇼핑(주) 롯데슈퍼와 창녕군 쌀전업농유통사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마늘·양파 후작으로 품질과 밥맛이 뛰어난 조생종과 유기농 쌀을 재배해 추석용 햅쌀 및 친환경 쌀을 전국 매장 800개소에 납품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