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가까운 ‘무더위쉼터’에서 식히세요!
폭염, 가까운 ‘무더위쉼터’에서 식히세요!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3.08.0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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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폭염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동주민센터․경로당 등 무더위쉼터 210개소 운영

유난히도 길었던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찾아왔다.

양천구(구청장권한대행 전귀권)는 폭염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효과적인 관리를 통해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청장 권한대행을 본부장으로 하는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구는 주민들이 이용하기 쉽고 접근성이 좋은 동주민센터, 어르신사랑방(경로당),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210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해 더위에 지친 어르신 및 취약계층 아동들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중 동주민센터 18개소와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 등 복지관 6개소는 폭염특보 시 저녁 22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시설에는 냉방비 등을 지원 무더위 쉼터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있으며, 쉼터별로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평상시 냉방기 가동여부, 쉼터 기능 유지를 위한 관리를 강화해 점검한다.

또한,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쉼터 이용이 곤란한 거동불편 저소득 홀몸어르신 2,406명을 중점보호대상으로 선정해 재가서비스 인력을 통해 댁내 냉방기를 사전에 점검하고, 여름철 건강관리방법과 폭염대처방법에 대한 1:1 생활교육을 실시하는 등 어르신들의 자발적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구 관계자는 “보건소의 방문간호사업과 양천소방서의 U-안심콜 사업과 연계해 위험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