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예산낭비 의혹
관광공사 예산낭비 의혹
  • 신아일보
  • 승인 2008.05.2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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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 착수
한국관광공사가 부적격 업체와 카지노 영업장 임대 계약을 체결해 예산을 낭비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2일 감사원으로부터 수사 요청을 받은 관광공사 예산 낭비 의혹 사건을 특수3부에 배당했다고 25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관광공사는 관련법 때문에 2540㎡(약 768평)를 카지노 영업장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지난 2년간 창고로 방치해 임대료 명목으로 28억3000만원을 낭비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관광공사와 함께 한국전력공사, 중부발전, 한국가스공사, 대한주택공사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요청해 검찰의 공기업 수사 대상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