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대책 하루 속히 밝혀달라”
“지원 대책 하루 속히 밝혀달라”
  • 밀양/안병관 기자
  • 승인 2013.08.0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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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31개 사회단체, 765KV관련 성명 발표
▲ 밀양지역 사회봉사단체협의회 31개 단체가 765KV송전선로 사업에 관한 우리의 입장 기자회견을 가졌다.

밀양지역에서 활동하과 있는 31개 사회봉사단체 협의회(공동의장 김태호, 최화선)은 1일 삼문동 여성회관 3층 회의실에서 765송전선로 관련 ‘765KV 밀양송전선로 사업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밀양시 사회봉사단체협의회 31개 사회단체와 송전선로 경과지 5개면 주민대표위원회(이원장 박상문) 및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년 동안 누구나 할 것 없이 전체가 765kv송전선로 경과지 주민들과 아픔을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민들과 사업시행자 한전과의 합의점을 돌출하기 위해 정부 및 밀양시 등이 힘써왔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안타까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역의 갈등이 연일 매스컴을 통해 보도되면서 밀양이 지역이기주의 표본인 것처럼 비추어지고 있어 이러한 사태가 밀양에는 어떠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 성명서를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 사회단체는 765KV 건설 사업주체인 한전은 주민의 아픔과 고통을 이해하고 아픔을 나누는 차원에서 경과지 피해보상 및 지원 대책을 하루 속히 밝혀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정부는 하루빨리 특별보상협의회를 구성해 주민들이 수긍할 수 있는 정책 방안을 마련하고 송전선로 경과지 주민의 재산적 손실을 100% 보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밀양시는 조속한 시일내에 밀양 갈등해소 특별지원협의회를 구성해 현실 적인 보상에 E한 원만한 합의를 돌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주문했다.
또 이해 당사자인 경과지 주민외 어떠한 외부세력도 이제부터는 참여하지 말아야 지역발전과 지역주민의 화합이 이뤄 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긴 세월 동안 765KV 송전선로 문제로 갈등과 대립을 반복하는 동안 우리는 너무나 소중한 많은 것들을 잃어버리고 마음에 상처만 남게 됐다며 무조건적인 반대로 아픔과 상처의 길로 가기보다는 이해와 화합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 정부와 한전 및 주민들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려 나아가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