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니온스퀘어사업 주민 공청회 개최
대전시, 유니온스퀘어사업 주민 공청회 개최
  • 대전·충남/김기룡 기자
  • 승인 2013.07.2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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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개발 사업 완료 계획 ... 경제적 파급효과 4조 7692억원 기대
 

대전시가 30일 오후 2시 서구 관저문예회관에서 대전 유니온스퀘어(구봉지구 도시개발사업) 개발제한구역 해제 관련, 시민의견 수렴을 위해 시민단체, 소상공인, 언론인, 환경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개발제한구역 해제 대상지역은 2020년 대전권광역도시계획 및 대전도시기본계획에서 시가화 예정용지(주거, 상업, 관광휴양 기능)로 2005년도에 국토해양부장관이 총량적 범위 내에서 개발제한구역 해제 가능지역으로 승인한 지역이다.

앞서 시는 대전경제의 규모를 키우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 특화산업 발전을 위해 서구 관저동 일원 785천㎡에 신세계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해 대전 유니온스퀘어를 유치했다.

이에 따라 이곳에는 충청권과 영남권 수도권 일부 등 신개념의 광역화된 체류형 유통단지에 프리미엄 아울렛과 테마파크, 3D영화관, 아이스링크 등 실내스포츠관 등 복합 엔터테인먼트 기능의 문화와 레저, 쇼핑을 하나의 장소에서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여가 공간이 들어선다.

시는 또 한국중부발전을 비롯해 5개사와도 MOU를 체결해 화력발전소 임직원을 교육하는 교육원을 포함해 발전사 박물관, 홍보관 등도 입주하게 된다.

이러한 투자유치로 교육 연인원 5만명 이상이 대전을 찾을 경우 도시의 품격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최초 3년간 경제적 파급효과가 3조 457억원에 달하고 새로운 일자리 2만 2천개가 창출되며, 연간 750만명 이상 대전 방문으로 지역내 소비지출이 활성화 될 것이라는 것이 대전발전연구원의 분석이다.

또한, 한국지역개발학회는 생산유발 효과 및 부가가치유발 효과를 포함해서 경제적 파급효과가 4조 7692억 원에 달할 것 이라고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중앙정부와 협의과정에서 사업면적을 축소하는 등 주민의 공공복리증진을 위해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개발계획에 반영하기도 했다"면서 "앞으로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8~ 9월중으로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말까지 보상 및 기반시설공사 착수에 들어가서 2016년에 개발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