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행복한 복지도시 안산 조성’ 올인
‘시민이 행복한 복지도시 안산 조성’ 올인
  • 안산/문인호 기자
  • 승인 2013.07.2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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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3주년 경기도 안산시
▲ 김철민 안산시장

캐논 등 11개 기업 1조1천억원 투자 유치… 일자리 3만개 창출

‘서해안 최고 관광도시’로 발돋음 기반 다져
친환경 무상급식 유치원 3세~초·중까지 확대
저소득층 취업지원 ‘희망리본프로젝트’ 추진


‘시민이 행복한 복지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해 매진해 온 김철민 경기도 안산시장이 민선5기 3주년을 맞았다. 이에 본지는 김 시장에게 민선5기 3주년 성과와 앞으로 추진 할 시정에 대해 알아봤다.

 -한국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 3년 연속 최우수(SA) 등급 획득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2013년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이번 최우수 평가는 지난 2011년과 지난해에 실시된 공약이행 평가에서도 최우수 평가를 받은 바 있어 민선5기 들어 3년 연속으로 공약이행과 정보공개 분야에서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는 영예를 안았다.

 

▲ 시화호 연안에 조성 중인 국내 최대의 인공섬 ‘반달섬 프로젝트’의 투자 협약식.

 

-‘안산시 반달섬 프로젝트’ 1조2000억원 투자 유치
안산시는 민선5기 들어 시 재정을 투입하는 대형 투자사업 대신 외국자본 등 투자유치에 주력해 왔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최근 시민의 기대와 언론의 뜨거운 관심 속에 추진되고 있는 ‘안산시 반달섬 프로젝트’이다.
‘안산시 반달섬 프로젝트’는 시화호 연안에 조성 중인 국내 최대의 인공섬, 가칭 ‘반달섬’과 그 일원에 일본 자본을 유치하여 상업ㆍ문화ㆍ관광 기능을 담당하는 복합 타운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4월9일 일본 투자법인 쿠메&코드와 ‘반달섬 프로젝트’ 1조2000억원 투자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4월29일 50억원의 이행보증금 접수와 5월15일에는 일본 현지 투자설명회를 개최했으며 본격적인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를 앞두고 있다.
반달섬 일원은 2017년까지 육지부(10만2000㎡)에는 상업시설, 오피스, 오피스텔이, 2019년까지 인공섬(6만8000㎡)에는 호텔과 컨벤션, 리조트, 마리나, 인공 비치풀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 일본 도쿄 캐논사 본사에서 1억달러 경기도내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4월 신 공장을 준공하여 가동에 들어갔다.

 

-캐논, 몰렉스 등 11개 기업 1조1000억원 투자유치
안산시는 공단 배후도시에서 첨단 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민선 5기 출범과 동시에 대기업유치단을 발족해 친환경, 첨단 기업유치에 집중해 왔으며, 11개의 대기업과 우량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어 시민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에 기여해 왔다.
지난 3년간의 기업 유치 노력의 결실로 지난 4월 안산을 대표하는 기업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이 기존 공장 약 6배 규모(약8만9000㎡)의 신공장을 준공하여 가동에 들어갔다. 투자비 1000억원이 투입된 신공장은 캐논의 전세계 사무복합기 생산의 허브로써 2016년 연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구개발센터를 갖추고 있어 고용 창출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시는 2011년 4월 전자커넥터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몰렉스(본사 미국 일리노이주)와 3000만불의 투자협약 체결 후 투자절차를 지원하여 지난 4월 한국몰렉스 신공장을 준공했으며, 타 지역의 우량 기업 다수를 시로 이전시키는 등 총 1조1000억원의 투자유치로 새로운 일자리 약 3만개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의무교육대상자 전체,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
안산시는 민선5기 들어 학교무상급식을 표방한 이래 지난 2010년 하반기 초등학교 5~6학년에 대한 무상급식 지원을 시작으로, 2011년 초등학교 전체, 지난해에는 유치원 만 5세 아동 및 중학교 2~3학년까지 확대 시행 등 지원 범위를 확대했으며, 올해부터 친환경 무상급식을 의무 교육대상자인 유치원 3세부터 초·중학교 학생 전체로 확대했다.

-돋보이는 다문화 정책
안산시는 전국 최고의 다문화 선진도시로서 내실 있는 다문화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돋보이는 다양한 다문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전국 최초로 다문화 전담부서 및 외국인주민센터 개소, 외국인 지원 조례 및 인권조례 제정, 사회통합교육과 다문화가정지원 등 다양한 외국인주민 지원관련 기반조성 및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문화마을 특구’지정, 외국인을 채용한 ‘원곡특별순찰대’ 운영 등 지역발전과 더불어 공생의 시너지 효과를 추구하고 있다.
민선5기 들어서는 전국 24개 도시로 구성된 다문화 협의체인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를 창단하여 초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고, 지난 4월10일에는 구로에서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하여 안건을 의결하고 중앙정부에 정책제안을 하여 현재 제안한 내용들이 검토되고 있다.
또한 오는 10월에는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주최 및 안산시가 주관하여 한·일·유럽 5개국 9개도시가 참여하는 ‘다문화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다문화시대의 선도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녹색해양관광도시로 발돋음
안산시는 민선5기 들어 ‘녹색해양관광도시’의 슬로건을 표방하며, 서해안 최고의 관광 도시로 발돋음하기 위해 기반을 다져왔다.
시는 지난해 안산시화호조력발전소를 비롯하여, 안산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 9개소를 선정, ‘안산9경’을 선정했고, 지난 4월에는 대부도 펜션타운 양운영대표와 관광관련 사업자 약 100여명이 안산시관광발전협의회 창립총회를 추진하여, 향후 안산시 관광관련사업 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또한 도심속 ‘안산화랑오토캠핑장(85면)’을 화랑유원지에 조성하여 캠핑 열풍 속에 시민들의 캠핑욕구를 충족시키는 한편,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는 대부도를 중심으로 관광소재 개발에 나서 대부도의 일출과 일몰을 감상하며 해안로를 걷는 ‘대부해솔길’ 7개 코스, 74km를 조성했다.
-시민중심 맞춤형 복지도시 실현
안산시는 복지사각지대에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반월복지센터’ 설치와 경로당(9개소) 건립 및 2013년 완공을 목표로 한 ‘와동종합사회복지관’, BIF(장애물없는생활환경)인증 ‘상록장애인복지관’ 건립을 통해 질 높은 품질경영 서비스 향상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저소득계층의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희망리본프로젝트 사업 추진으로 2012년 총 125명의 참여자를 모집하여 취업률 50%의 높은 성과로 경기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공공근로사업 및 지역공동체사업 추진으로 1500여명 일자리 제공, 취약계층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모델인 사회적기업과 사회적기업 지원센터 육성 지원 및 노인·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해 71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1800여개의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다양한 작품의 전시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건립된 단원미술관.

-품격있는 문화예술도시 지향, 도시 문화예술 역량 강화
안산시는 지역사회를 꽃 피우는 문화예술을 통해 품격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과 축제 등 문화예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시의 대표적인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 안산시 문화정책 연구개발 및 다양한 문화예술사업 기능을 확대하고 시민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해 나가기 위해 지난 1월 안산문화재단으로 새로이 출범했다. 앞으로 안산문화재단은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폭 넓게 제공하고, 지역 문화예술의 진흥을 주도하면서 품격있는 문화예술도시 안산의 위상을 제고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1999년 개관 이후, 전국 규모의 미술공모전을 시작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다양한 작품의 전시관람 기회를 제공해 왔던 단원전시관이 기능 확대 및 ‘단원의 도시’ 로서의 위상을 제고해 나가기 위해 ‘단원미술관’을 건립했다. 또 시는 올해 김홍도 교육관, 수장고 설치 등 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매년 5월 안산의 거리는 거리극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이 만들어가는 관광축제로 물들어 가고 있다.
올해로 아홉 돌을 맞이한 2013 안산국제거리극 축제는 경기도 10대 축제로 선정된 대표 축제로 지난 5월3일~5일까지 ‘도시의 변신, 거리의 재발견’이란 주제로 개최했으며, 내·외국인 75만명의 관광객이 관람했다.
특히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도심의 일상적 생활공간인 거리를 예술의 거리로 탈바꿈시킴으로써 그 속에서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거리예술축제로 해를 거듭할수록 내·외국인의 사랑을 듬뿍 받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