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행복한 의정부 만들기’ 총력
‘시민들이 행복한 의정부 만들기’ 총력
  • 의정부/김병남 기자
  • 승인 2013.07.2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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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3주년 경기도 의정부시
 

‘섬김·소통·복지·창의행정’ 추진… 새로운 도약 기반 마련

사회적 약자 지원 다양한 복지시책 전개
생활밀착형 독서환경 인프라 구축 박차

경기도 의정부시 민선 5기 안병용 시장이 취임 3주년을 맞았다.
취임 이래 안 시장은 ‘의정부의 가치를 높이겠습니다’란 슬로건 아래 ‘시민을 위한 섬김행정’, ‘민주를 위한 소통행정’, ‘서민을 위한 복지행정’, ‘혁신을 위한 창의행정’을 시정 방침으로 과거 군사도시 등의 낡은 지역이미지를 불식하고 교육, 복지, 문화예술, 친환경 분야에서 혁신적인 시책을 펼침으로서 의정부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왔다는 평이다.
취임 이래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장기화된 부동산경기 위축으로 시책추진에 많은 애로가 있었지만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꾸준한 노력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게 한 원동력이었던 것이다. 특히 올해는 의정부시 승격 50주년을 맞는 해. 의정부시는 이미 시행중인 주요 역점사업의 추진을 통해 명실상부한 경기북부의 주요 거점도시로서의 성장 동력을 갖춰 나갈 예정이다. 따라서 안병용 시장의 취임 3주년의 성과와 향후 취임기간 동안의 계획이 특히 주목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
이에 안 시장 취임 이래 의정부시가 거둔 가시적 성과와 향후 목표를 알아봤다.

 
- 명품교육도시 조성 주력.
학자출신의 안 시장은 의정부시의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체계적이고 과감한 교육시책의 추진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이를 위해 혁신교육지구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공교육 혁신 지원사업을 야심차게 추진했다.
시는 지난 2011년 3월 경기교육청과 MOU를 체결하고, 2015년까지 의정부시와 경기도교육청이 215억원(연 43억원)을 관내 64개 학교에 지원하게 됐다. 혁신교육지구사업의 주요 성과로는 혁신교육벨트화 사업 등을 통해 녹양초등 9개교가 경기도혁신학교로 지정됐으며, 학습부진학생에 대한 심층적인 개별심화학습지도로 내실있는 공교육시행에 주력했다.
급변하는 지식기반사회에서 변화와 혁신, 도시 경쟁력의 키워드는 ‘평생교육’에 있다는 확고한 신념 아래, 희망도시 의정부의 가장 중요한 전략사업으로 ‘교육도시’를 표방하고 전 행정력을 모았다.
지난 2010년 10월 교육지원과를 신설하고 평생교육 전담팀을 구성했고, 2011년은 평생교육진흥 조례 제정하고 평생교육비전센터를 설립, 지난해는 20개 메뉴로 구성된 평생교육 종합정보망을 구축하고 관내 9개 평생교육기관과 MOU를 체결했으며, 올해에는 ‘평생교육사’만이 평생교육 업무를 다룰 수 있도록 하는 ‘평생교육 전문인력 확충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 중에 있으며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15개 모든 동 주민센터에 평생교육사를 배치할 계획이다.
수도권 과밀억제지역으로써 시의 대학교 신설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오랜 민원사항 중의 하나였던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지난해 12월 국방부와 을지대학간 토지 손실보상협의가 완료했으며, 지난 1월21일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조성을 위한 토지매매 및 상생협약이 체결되는 등 을지대학교와 대학병원 조성이 가시화될 경우 교육도시 의정부의 랜드마크도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시민이 행복한 희망복지 사업추진.
의정부시는 사회 각 계층에서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그리고 여성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책을 펼치고 있다.
먼저 노후화 된 노인여가복지시설을 재건축하고, 노인주거 의료복지시설 지원, 기초노령연금, 노인 일자리 사업 등 노인복지 인프라 구축과 함께 행복한 노년생활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또한 장애인의 생계안정과 사회참여활동 지원을 위해 장애인연금, 장애수당, 의료비, 활동보조 및 재활치료 서비스 등 저소득 장애인의 생활안정과 자립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또 지난 3월부터 ‘찾아가는 무한돌봄행복센터’ 운영, 저소득층을 위한 지역단위 복지자원 조직화를 통해 서비스 지원체계를 확립하는 등 선제적 정비노력과 함께 현장중심 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여성을 위한 복지시책도 야심차게 펼치고 있다. 시는 지난 2011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래로 여성이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여성친화도시 조성 서포터즈를 모집, 여성친화적 개선요소 및 연관 시책발굴, 여성친화도시 추진사업 등에 걸쳐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반영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의정부시는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안병용 시장과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학생, 학부모 시민 등 1000여명과 함께 토크콘서트 ‘드림하이, 의정부희망교육을 말하다’를 개최했다.

 

-교통난 해소와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시책추진으로 살기좋고 행복한 주거환경으로 탈바꿈.
의정부시는 그 동안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의정부나들목(IC) 이용에 많은 불편을 야기하는 한편 심각한 교통정체를 초래하였던 호원IC 공사를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시는 의정부경전철 개통, 의정부 회룡 통합환승역사 준공, 캠프 라과디아 신흥로 개설,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 및 민락2지구 BRT 추진, 서부연결도로 광역도로 지정 등 고질적인 교통난 해소를 위한 교통정책 추진으로 경기도 교통대책 종합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환경친화적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생활하수 처리를 위한 낙양물사랑 공원 건설,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백석천, 회룡천, 부용천, 중랑천), 생태공원 조성과 100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차별화 된 문화예술 진흥과 ‘책 읽는 도시’ 노력.
의정부시는 문화예술 및 책 읽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무엇보다 젊음과 열정이 넘치는 비보이 대회 ‘R-16 Korea’ 한국대표 선발전의 2년 연속 개최로 비보이의 메카로 자리 매김해 나가고 있다.
국제음악극 축제, 통일예술제, 회룡문화제, 부대찌개 축제 등 차별화 된 축제, 소풍길 및 녹양 야구장 조성 등은 시민의 여가와 건강증진 등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책 읽는 도시, 의정부’의 변모도 눈여겨 볼만하다. 생활밀착형 독서환경 인프라 구축을 위해여 공공도서관 및 공립 작은도서관 18개소를 비롯, 사립 작은 도서관, 북카페, 열린문고 등 총 81개의 도서관 시설을 확충하고 의정부 역사 내에 스마트 무인 자동화 도서관을 설치하여 유아에서 어른까지 어디에서든 책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 여성친화도시 지정 현판 제막식에 참석한 안병용 시장이 의정부시청 현관 앞에서 여성단체 회원들과 보라색 풍선을 날리고 있다.

 

-남은 민선5기 1년, ‘희망도시 의정부’ 건설을 위한 섬김, 소통, 복지, 창의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지역현안사업 마무리에 총력 경주.
안 시장의 남은 민선5기 1년은 지난 3년 동안의 노력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 ‘희망도시 의정부’ 건설을 위해 경기북부의 중심지로서 제2의 도약의 기틀을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섬김, 소통, 복지, 창의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역현안 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