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해방군 재해 지역 급파
인민해방군 재해 지역 급파
  • 신아일보
  • 승인 2008.05.1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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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촨 지역서 600명 구조
지난 12일 중국 쓰촨(四川)성 일대를 강타한 진도 7.8규모의 강진으로 구조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14일 오후 3시 현재(현지시간) 베이촨(北川) 지역에 매몰된 시민 600여명을 60여시간의 사투 끝에 무사히 구조, 기사회생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 지역은 이번 지진의 진앙지인 원촨(汶川)현에서 160km 떨어진 곳으로 진앙지에서 거리가 비교적 먼 편이지만 7층 학교 건물 등이 무너져 내리면서 1000여명의 학생이 매몰됐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 정부는 이에 따라 이 지역에 공식 집계된 사망자 명단 가운데 600여명이 포함됐었다며 15일 오후 현재까지 베이촨 지역 사망자수를 4400여명으로 수정,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15일 오후 현재까지 총 13만명의 인민해방군을 재해 지역으로 급파해 지진피해 현장 수색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등 올림픽을 앞두고 국제적 비난의 눈총을 피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