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추신수 개인 최다 15경기 연속 안타 행진
[MLB]추신수 개인 최다 15경기 연속 안타 행진
  • 윤다혜 기자
  • 승인 2013.07.2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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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사진 1회 도루 시도 중 아웃 당하는 추신수.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자신의 연속 안타 기록을 다시 썼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멀티히트로 추신수는 연속 안타 기록을 개인 최다인 15경기로 늘렸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인 지난 시즌 막판 13경기와 올 시즌 신시내티로 이적한 첫 경기까지 14경기 연속 안타를 친 바 있다.

추신수는 최근 8경기에서 7차례나 멀티히트를 달성하는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시즌 타율은 0.289에서 0.292로 상승했다.

방망이는 1회말부터 날카롭게 돌아갔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제프 로크의 초구를 건드려 투수를 스치는 2루수 방면 강습 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곧바로 견제에 걸린 추신수는 2루로 향하다가 아웃됐다.

3회 2사 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5회 2사 주자를 3루에 두고 3루수 플라이로 고개를 떨궜다.

두 번째 안타는 8회에 나왔다. 무사 1루에서 등장한 추신수는 바뀐 투수 마크 멜란콘의 2루째를 잡아 당겨 우익수 방면 안타를 뽑아냈다. 후속타자의 볼넷 때 2루를 밟은 추신수는 조이 보토의 병살타와 브랜던 필립스의 유격수 땅볼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피츠버그에 2-3으로 패해 4연승이 무산됐다. 1-3으로 끌려가던 8회 무사 만루에서 1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신시내티는 55승43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