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초선의원 입성 준비
18대 초선의원 입성 준비
  • 신아일보
  • 승인 2008.05.1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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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회 개최…본회의장 견학등 오리엔테이션
18대 초선의원들은 15일 국회에서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국회 본회의장을 견학하고, 의정활동에 관한 오리엔테이션을 받는 등 본격적인 입성 준비를 마쳤다.
지난 4.9 총선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 초선의원들은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축하 인사를 건네면서 얼굴을 익히고, 향후 의정활동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초선의원 134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날 연찬회에는 비례대표 공천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한나라당 임두성, 민주당 정국교, 창조한국당 이한정 당선자 등을 비롯해 21명이 불참했다.
반면 비례대표 돈 공천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양정례 당선자는 연찬회를 비롯해 오찬 등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양 당선자는 이상득 부의장을 비롯해 친박연대 당선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을 제외하고는 동료 의원들에게 별다른 인사를 건네지 않으면서 내내 자리를 지켰다.
18대 초선 의원은 한나라당이 82명으로 가장 많으며, 이어 민주당 21명, 무소속 10명, 친박연대 8명, 자유선진당 7명, 창조한국당과 민주노동당이 각각 3명의 순이다.
이날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연찬회에서 임채정 국회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17대 국회에서는 63%가 초선으로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데 초선 의원의 역할이 컸다”며 “앞으로 의정 활동을 통해 쌓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도록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18대 국회는 갈등과 대립을 넘어 통합의 길로 나가야 한다”며 “국회에서 논쟁도 치열해야 하지만 질서있게 결론을 내리고 결과에 승복하는 관행과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는 또 “입법 활동도 정당 입장보다 국민들의 요구와 바람을 듣고 우선적으로 반영하는 국민을 위한 국회로 거듭나야 한다”며 “국회가 국민에게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선진국회로 가는데 앞장서고, 국민 앞에 겸손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63빌딩에서 열린 오찬에는 임채정 의장을 비롯해 이상득 국회부의장과 한나라당 안상수, 민주당 김효석, 민주노동당 천영세 원내대표 등이 참석해 초선 의원들의 국회 입성을 환영했다.
임채정 국회의장은 이날 건배 축사를 통해 “국회의원의 덕목은 건강과 부지런함이다. 의원들은 상임위별로 배정되지만 다양한 정보에 깊이있게 파고들어야 하므로 건강해고, 부지런해야 한다”며 “기초체력의 유지와 관리를 잘 해서 나라와 역사를 위해 일하고 청사에 빛나는 이름을 남겨달라”고 말했다.
초선의원 대표로 답례 건배제의를 하게 된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는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후보로 뛰면서 얼굴을 익힌 탓인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순서”라며 “헌정 60주년을 맞이한 이 때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국가의 미래에 빛나는 18대 의정활동이 되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오찬 내내 초선의원들은 밝은 표정으로 각자 배정된 테이블에 착석해 동료 의원들과 담소를 나눴다. 반면 미국산 쇠고기 수입 논란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통과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각 당 지도부는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양귀호기자 ghy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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