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은초, 김중미 작가와의 행복한 만남
불은초, 김중미 작가와의 행복한 만남
  • 강화/백경현 기자
  • 승인 2013.07.2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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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은초등학교(교장 최병대) 도서관에서는 지난 18일 학부모 독서동아리 활동으로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작가 김중미 선생님을 모시고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다.
 
인천에서 태어난 김중미 선생님은 지금 강화 양도면에 살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괭이부리말 아이들', '블루시아의 가위바위보', '내 동생 아영이', '조커와 나', '종이 밥' 등의 작품으로 우리에게 알려진 작가는 활자 중독이라고 할 만큼 책을 좋아했던 어린 시절과 자신이 글을 쓰게 된 계기에 관해 이야기했다.
 
특히 김 선생은 "어렵게 살아가면서도 따뜻한 마음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이웃들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자신을 소중히 여기며 바르게 자라라"고 당부했다.
 
학생들은 작가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경청했으며, 그동안 궁금했던 작가와 작품에 관해 질문하고 들으며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김중미 선생님은 아이들이 작가에게 쓴 독서 엽서를 읽고 하나하나에 ‘어려운 일이 있어도 당당하게 맞서고 꼭 이겨내라’는 정성스런 답장과 사인을 해주며 아이들을 격려했다.
 
장래 희망이 작가인 6학년 남예진 학생은 "작가 선생님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서 아주 기쁘고 감동적이었다"며, "자신도 더욱 열심히 책을 읽고 글을 써서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작가가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