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7시52분께 서울 노량진 상수도공사장 수몰사고 실종자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이날 오전 7시께 본격적인 수색 작업에 나선 구조대는 1시간여 만에 맨홀 밑바닥에서 배관로쪽으로 접어드는 지점 입구에서 시신 1구를 찾았다.

확인 결과 시신은 동화지질 직원으로 확인됐다.

오전 9시 현재 구조대는 시신을 육상으로 인양하지는 못하고 있다.

나머지 실종자들은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

동작소방서 관계자는 "10~20분 후에는 육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시신은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될 것이다"고 말했다.
 

윤다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