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공단 도장업체서 가스폭발… 4명 사상
시화공단 도장업체서 가스폭발… 4명 사상
  • 시흥/송한빈 기자
  • 승인 2013.07.1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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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 내 도장업체에서 15일 오후 도시가스가 폭발해 직원 심모(57)씨가 숨지고 이모(54)씨 등 3명이 다쳤다.
폭발 충격으로 샌드위치 패널로 만들어진 3층짜리 공장건물 외벽이 무너져 인근에 세워져 있던 차량 10여 대가 파편에 맞아 파손됐다.
심씨는 공장 인근에 있다가 무너진 철골 구조물에 깔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 2명은 폭발로 인해 전신 2도화상을, 옆 공장 직원 이씨는 폭발로 건물 유리 파편에 맞아 찰과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모두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과 시흥소방서는 작업장에서 직원들이 도시가스를 이용해 도장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