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첩보액션 ‘스파이’ 추석개봉 확정
코믹첩보액션 ‘스파이’ 추석개봉 확정
  • 문경림 기자
  • 승인 2013.07.1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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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문소리-다니엘 헤니 주연
 

2009년 ‘해운대’로 1145만 관객을 모은 윤제균 감독이 제작하고 영화배우 설경구, 문소리, 다니엘 헤니가 주연하는 코믹 첩보 액션 ‘스파이’(감독 이승준)가 추석 시즌 개봉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비밀 스파이가 국가의 운명이 걸린 초특급 작전을 수행하던 중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아내가 작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는다.
태국 칸자나부리 정글과 방콕 시내, 서울 강남대로 등지에서의 대규모 로케이션은 물론, 실제 헬기가 투입된 스펙터클 액션, 대규모 폭발신 등이 시선을 압도할 태세다.
지난해 500만명을 모은 재난 블록버스터 ‘타워’(감독 김지훈), 올해 300만명을 넘긴 스릴러 ‘감시자들’(감독 조의석·김병서)의 설경구가 영국의 ‘007’ 못지않은 최고의 스파이지만 아내 앞에서는 쩔쩔 매는 남편 ‘김철수’로 변신해 코믹 내공을 발휘한다.
문소리는 남편의 정체를 모르는 마누라 ‘안영희’를 맡아 역시 숨겨둔 코믹 본능을 유감없이 뽐낸다.
다니엘 헤니는 위험하게 잘생긴 의문의 사나이 ‘라이언’으로 등장해 ‘철수’와 ‘영희’ 사이에서 긴장감을 불어넣는 한편 완벽한 외모와 은밀한 매력으로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고창석, 한예리, 라미란, 정인기 등이 힘을 보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