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3차 남북회담 오전 개최
개성공단 3차 남북회담 오전 개최
  • 장덕중 기자
  • 승인 2013.07.1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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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웅 수석대표 "발전적 정상화 최선"
 

남북개성공단 실무회담을 위한 우리 측 대표단이 15일 오전 7시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했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김기웅 통일부 정세분석국장은 이날 남북회담본부에서 개성공단으로 출발하기 직전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개성공단 남북당국 실무회담 수석대표의 소임을 맡게됐다"며 "개성공단이 발전적으로 정상화되고, 국제적 공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5일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출발한 우리 측 대표단이 오전 8시30분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했다. 남북 양측은 오전 10시 첫 전체회의를 가진 뒤 점심을 먹고 이어 오후 2시에 회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개성공단 중단 재발방지책 등 공단 정상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열린 2차 실무회담에서 개성공단 정상화 방안과 관련해 남북은 서로 입장 차이만 확인하고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