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오늘 쇠고기 관련 대국민 담화
韓총리, 오늘 쇠고기 관련 대국민 담화
  • 신아일보
  • 승인 2008.05.0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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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수 국무총리가 8일 오전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 논란과 관련된 정부의 입장을 밝힌다.
국무총리실 최병환 공보비서관은 7일 오후 “내일 오전 9시에 한 총리가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와 관련하여 국민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하의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의 이날 대국민담화에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정부의 입장을 재표명하고, 국민들에게 최근의 여러가지 상황에 대한 설명과 당부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국민담화에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조중표 국무총리실장,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배석해, 총리 담화 발표 후 기자들로부터 질의 응답을 받을 예정이다.
최 공보비서관은 대국민담화의 배경과 관련해서는 “국회 청문회, 광우병 괴담 등 여러가지 상황이 전개되고 있어 국민들께 정부의 입장을 밝히고 협조를 구해야 한다는 판단을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청와대와의 협의가 있었나”라는 질문에는 “여러 논의 단계 있었지만, 결국 대국민담화 결정은 한 총리가 한 것”이라며 “청와대와의 협의 여부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