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씨 등은 부산진역 일대에서 노숙하는 자들로 지난 4일 저녁 7시께 수정동 등나무벤치에서 술을 먹던 중 D씨가 자신들에게 욕설을 하고 안주를 집어가려 하자 지팡이와 주먹으로 폭행한 후 쓰러지자 방치해 다음날 오전 사망하도록 한 혐의다.
경찰은 변사자 신고를 접수한 후 부검을 하는 과정에서 폭행흔적을 발견하고 주변 노숙자를 상대로 탐문 수사를 해 D씨가 이들과 같이 술을 마신 사실을 밝혀내고 무료급식소에서 M씨등을 검거해 범행일체를 자백 받았다.
김삼태기자st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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