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규인력 2200명 충원
올해 신규인력 2200명 충원
  • 신아일보
  • 승인 2008.05.0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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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 기존 3200명 현장 재배치 추진
소방방재청은 올해 안으로 2228명의 소방인력을 충원하고, 기존인력 3200명을 현장에 재배치키로 했다.
소방방재청은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방인력 확충 및 현장중심 소방체계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근무여건이 열악한 부서의 3교대 부족인력을 확충하기 위해 올해 안으로 2228명의 소방 관련 인력을 충원하고, 총액인건비 사후정산제를 통해 각급 시·도의 신규인력 충원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충원될 부서는 월별 화재 30건, 구조 60건, 구급 120건 이상 출동부서 등으로 총상황실과 구조구급대 등 829개소가 이에 해당된다.
또 기존 인력 가운데 3200명을 현장중심으로 재배치하기 위해 내근·지원기능 근무인력 2200명을 현장 활동인력으로 전환키로 했다. 이로 인한 업무공백을 막기 위해 회계·예산 등 일반관리 업무에 필요한 최소한의 인력 약 400명을 일반직 공무원으로 보충할 계획이다.
1개 시에 2개 이상의 소방서가 있는 수원·성남·고양·평택 등에는 1개의 중심소방서와 현장민원 대응 기능을 부여한 소방출장소로 재편해 공통인력(약 40명)을 현장으로 돌리기로 했다.
실질적인 소방기능 수행이 어려운 ‘1인 지역대’(약 900명)는 연차적으로 폐지해 119 안전센터 등으로 전환하고, 시·도의 소방자치권 강화를 위해 시·도 소속 국가직 소방공무원의 임용제청권을 시도 지사에게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기환 소방정책국장은 “내근·지원 기능을 최소화하고 현장 중심의 인력구조로 전면 개편함으로써 국민에게 다가가는 소방서비스를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