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상회담 대화록 예비 열람
오늘 정상회담 대화록 예비 열람
  • 양귀호 기자
  • 승인 2013.07.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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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10명 확정… 15일 운영위서 열람 예정

여야는 11일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열람할 위원을 확정하고, 12일 국가기록원에서 예비 열람을 진행키로 했다.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11일 여야 원내지도부 긴급회동 직후 가진 브리핑을 통해 “양당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열람할 위원 10명을 확정했다”며 “새누리당은 황진하·김성찬·심윤조·김진태·조명철 의원, 민주당은 우윤근·전해철·홍익표·박남춘·박범계 의원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열람 위원들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상견례를 가질 예정이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양당 원내대표는 회의록을 열람할 때 최소 열람·최소 공개 원칙하에 10일 이내에 열람해서 운영위에 보고하고, 필요하다면 기간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열람 시기와 장소는 오는 15일 오전, 국회 운영위 소회의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대통령기록관에서 운영위로 넘어 오는 시간은 오는 15일 오전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열람시에는 핸드폰, 노트북 등 전자기기는 가지고 들어갈 수 없고 메모만 가능하다. 특히 음원 등에 관해서는 대통령 기록관 앞에서 보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열람작업은 오는 15일께 보안장치를 완비한 국회 운영위 소회의실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열람 후에는 양당 열람위원간 합의된 사항만을 최소 범위 내에서 국회 운영위에 보고키로 했다. 양당 열람위원간 합의되지 않은 사항은 아예 운영위 보고에도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