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민주당에 한미 FTA 비준안 처리 거듭 요구
한, 민주당에 한미 FTA 비준안 처리 거듭 요구
  • 신아일보
  • 승인 2008.05.0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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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1일 민주당에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을 17대 국회 임기내에 조속히 처리할 것을 거듭 요구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통합민주당 지도부와 접촉해서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을 5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켜 달라고 요청했지만 민주당은 18대 국회에서 하자는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안 원내대표는 “그렇다면 5월7일 쇠고기청문회와 14일 한미 FTA 청문회는 FTA 비준 동의안을 통과시키지 않기 위한 구실을 만들기 위한 시간벌기, 명분쌓기로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5월 임시국회에서 한미 FTA 비준안을 통과시키지 않으면 6월은 상임위원장 배정문제로 바쁘고, 7~8월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전당대회와 여름휴가가 겹쳐 국회가 열리기 힘들며 9월 정기국회에는 국정감사와 여러 일정이 있다”며 “ 미국의 대선 상황과 맞물려 결국 FTA 비준동의안이 무산될 우려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양귀호기자
ghy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