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수필문학상 ‘나는 아이들의 지킴이’ 금상
연금수필문학상 ‘나는 아이들의 지킴이’ 금상
  • 윤다혜 기자
  • 승인 2013.07.1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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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28편 응모 전년 두배, 퇴직공무원들 높은 관심
▲ 연금수필문학상 공모전 수상자들.

공무원연금공단은 9일 서울 상록회관에서 ‘제12회 연금수필문학상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최우수상인 금상에 김남호(69)씨의 ‘나는 아이들의 지킴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금상을 차지한 ‘나는 아이들의 지킴이’는 전직 교장 출신의 글쓴이가 퇴직 후 집 근처 초등학교에서 배움터 지킴이로서 제2의 인생을 살면서 느끼는 보람과 자부심을 담았다.
또 은상 3편에는 이종국씨의 ‘빗자루 사세요’, 김석근씨의 ‘그분의 지팡이 돼’, 한정희씨의 ‘오월의 단상’이, 그리고 동상 4편에는 장봉천씨의 ‘봉사하는 기쁨’, 최순각씨의 ‘아들아, 인생 뭐 있어 가슴 떨릴 때 떠나야지’, 최원철씨의 ‘바람 인형’, 최광윤씨의 ‘12’가 선정됐다.
안양호 이사장은 금상 수상자에게 행정안전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은상 수상자에게는 이사장상과 상금 70만원을, 동상 수상자에게는 이사장상과 상금 50만원을 각각 수여했다.
공단이 주최하고 안전행정부가 후원하는 공모전은 퇴직공무원들의 은퇴 후 다양하고 값진 감동스토리를 후배 공무원들에게 전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총 628편이 응모해 지난해 319편에 비해 응모작이 두 배 가까이 늘어 퇴직공무원들의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