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우인터내셔널 등 3~4곳 압수수색
검찰, 대우인터내셔널 등 3~4곳 압수수색
  • 윤다혜 기자
  • 승인 2013.07.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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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셜은 10일 압수수색과 관련해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날 오전 8시30분께부터 검찰 등 관계자 6~7명이 본사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이날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는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대우인터내셔널 본사 등 3~4곳에서 회계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방위사업청이 2008년 해양 초계기 구매 과정에서 지급한 대금 중 수십억여원이 조세피난처로 흘러들어간 정황을 잡고 수사를 벌여왔다.

앞서 뉴스타파는 이덕규 전 대우인터내셔널 이사가 2005년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 '콘투어 퍼시픽'을 설립, 단독 등기이사 겸 주주로 돼 있다고 발표했다.

당시 대우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덕규 이사는 이미 2008년 퇴직한 분"이라며 회사와 무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