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양관광·기업도시 성장 가속화
글로벌 해양관광·기업도시 성장 가속화
  • 보령/박상진 기자
  • 승인 2013.07.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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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민선5기 4년차에 접어든 충남 보령시가 환황해권을 아우르는 글로벌 해양관광.기업도시로 성장의 가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시장은 9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2013년도 상반기 주요업무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영흥철강의 입주계약 체결, 삼목강업 보령공장 준공, 주포2와 청소농공단지의 100%분양과 함께 보령머드축제의 정부예산 지원 재개와 브랜드 이미지 최고수준 평가 등 상반기에 기업유치와 문화.관광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시는 세종시와 도청의 내포시대가 본격 개막된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그동안 분야별로 활기찬 시정을 펼친 결과 각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상반기에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건설을 위해 소상공인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이차보전 특례보증 협약을 체결했으며, 성주~청라 남북관통도로 개통, 대해로 왕복 6차선 확포장공사 착수하고 LH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성주탄광 임대아파트 건립공사와 명천지구 택지개발 보상금 지급도 착수됐다.
국가사적 501호인 충청수영의 영보정 복원사업 착수와 도민체전에서 37년만에 축구종목이 우승하고 사이버 스카이뷰 시스템이 본격 운영되는 한편 머드축제가 정부예산지원 재개와 함께 각종평가와 설문에서 최고수준으로 인정받는 등 기분 좋은 소식도 많았다.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 기반 구축과 3농 혁신을 통한 농수축산업의 6차 산업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내재해형 포도재배 간이 비가림 장치가 특허를 획득하고 섬 지역 난방유 운송비를 지원하는 등 농어촌의 소득향상과 생활환경 개선에도 노력했다.
특히 한국중부발전 본사 이전을 위한 사옥 신축공사가 본격 추진되고, 수면아래에 있었던 보령신항을 무역항 중심에서 크루즈와 마리나 기능을 추가한 복합항만으로 개발하는 방안과 홍보지구 보령호를 농업용수 중심에서 매립개발로 변경,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보령머드의 엑스포 개최 등 3대 아젠다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 내고 지역역량을 결집시키려는 노력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한편, 민선5기 공약은 73건 중 장기추진과제 9건과 법령의 제약으로 사실상 어려운 2건을 제외하고는 62건이 완료되거나 정상 추진 중에 있어 75%의 진도를 보이고 있다.
이 시장은 종합훈시를 통해 “하반기에도 보고된 주요업무가 알차게 추진돼 연말에 튼실한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며, 여름철 피서지 관리와 제16회 보령머드축제 준비를 비롯해 장마철 재난대비와 에너지 절약도 함께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