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수지 성희롱한 10대 일베 회원, 조치 취할 것"
JYP "수지 성희롱한 10대 일베 회원, 조치 취할 것"
  • 윤다혜 기자
  • 승인 2013.07.0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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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19)와 매니지먼트사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41) 대표를 성적으로 비하하는 합성사진을 인터넷에 유포한 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JYP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말 수지와 박진영의 얼굴을 합성한 동물이 성행위를 하는 사진을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에 게시한 혐의로 조모(16)군을 최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조군의 행위가 심하다고 판단,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JYP는 "내일 중으로 경찰과 이야기를 나눈 뒤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식으로 수지가 피해를 당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해 말 어느 트위터리안은 수지의 모습을 딴 입간판을 대상으로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수지에게 트위터 멘션으로 전송했다. 이와 함께 광주광역시 출신인 수지에게 '홍어'라는 멘션도 함께 적어 보냈다.

JYP는 당시 강경 대응을 시사했으나 이 트위터리안이 어머니와 함께 수지 측을 찾아와 눈물로 호소하며 용서를 빌어 선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