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단속 예고에도 음주운전 298명 적발
경찰 단속 예고에도 음주운전 298명 적발
  • 윤다혜 기자
  • 승인 2013.07.0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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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휴가철을 앞두고 주말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예고했음에도 불과 3시간 만에 300명에 이르는 음주운전자가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은 5일 오후 10시부터 6일 오전 1시까지 3시간 동안 도내 172곳에서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실시해 모두 298명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하루 평균 단속인원 182명보다 무려 116명 이상 많은 수치다.

혈중알코올농도 0.05~0.09%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 사람은 176명, 0.1%를 넘어 면허가 취소된 사람은 121명이었다. 이밖에 1명은 측정을 거부했다.

경찰은 이번 단속에 교통경찰과 지역경찰 등 838명과 순찰차 등 장비 287대를 투입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단속을 미리 예고했음에도 평소보다 100명 이상 많은 사람이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사고예방을 위해 다음달까지 매주 금~토요일 일제단속을 벌일 방침"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