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방당국 "아시아나 착륙사고 중국인 2명 사망, 183명 부상"
美 소방당국 "아시아나 착륙사고 중국인 2명 사망, 183명 부상"
  • 윤다혜 기자
  • 승인 2013.07.0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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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착륙중 추락한 아시아나항공의 보잉777여객기.

6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 항공 착륙사고로 중국인 사망자 2명을 포함, 18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 등 현지 언론은 사고 여객기 기장이 관제탑과 교신에서 '응급차가 필요하다'고 말했고 이에 관제사는 '모든 요원이 대기 중'이라고 대답했다고 보도했다.

CNN은 이를 근거로 착륙 전에 이미 관제탑 등 공항 지상 통제 요원들이 아시아나항공 214편에 문제가 발생한 것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비행기엔 승객과 승무원을 합쳐 308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승객 국적은 한국인 77명, 중국인 141명, 미국인 61명, 일본인 1명 등 총 291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대부분의 승객들이 사고 직후 비상구를 통해 탈출했으나 사상자가 얼마나 발생했는지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비상대책본부를 마련하고 피해상황과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도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해 인명피해와 사고원인 파악과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