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 제4회 찾아가는 교양대학 개최
도봉, 제4회 찾아가는 교양대학 개최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3.07.03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성센터서…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초빙

바쁘게 사느라 소중한 것들을 잊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주변을 찬찬히 관찰하고 느끼며 한 템포 느리게 살아가는 삶이 다시 각광받고 있다.
서울시 도봉구는 4일 도봉여성센터(도봉구 방학동 소재)에서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을 초빙해 ‘느리게 걷는 삶, 치유’라는 주제로 제4회 찾아가는 도봉 교양대학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에서 서 이사장은 제주올레의 탄생과정과 의미, 제주올레를 통해 나타난 지역의 변화, 여성들에게 치유와 성장이 되는 여행의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 속에서 누구보다 워커홀릭으로 빠른 것을 추구하며 성취욕도 강했던 서 강사가 피폐해진 몸과 마음을 다스리게 된 과정과 방식을 통해 각자의 삶을 투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올레 신드롬의 주인공’ 서 이사장은 시사주간지 사상 첫 여성 편집장으로서 오마이뉴스 편집국장을 역임했으며, 23년에 걸친 언론인 생활을 마치고 고향인 제주도로 내려가 2007년 제주올레를 발족한 후 올레길을 만들었다.
주요저서로는 ‘흡연여성잔혹사’,‘놀멍 쉬멍 걸으멍 제주 걷기 여행’,‘꼬닥꼬닥 걸어가는 이 길처럼’ 등이 있다.
강의는 구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당일 150명에 한해 선착순 입장할 수 있다.